진한 육향에 들깨가루가 감기는 순대국밥 한 그릇 — 평일 4시에도 이름을 적게 만드는 강남 직장인의 근본 노포.
제대로 된 순대국밥 한 그릇의 근본을 찾는 당신이라면 — 양재 언저리에서 애매한 집을 만나고 결국 흘러오게 되는, 그런 기준점이 되는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웨이팅을 못 견디거나 청담 신의주·논현 청와옥 같은 매끈한 완성도를 기대한다면, 여긴 극악의 줄과 담백한 노포 맛이라 기대 포인트가 다를 수 있어요.
진한 육향이 먼저 올라오고, 다대기를 풀면 그 향은 국물 속으로 가라앉으며 구수한 맛만 남는다. 순대·고기·국물 어느 하나 겉돌지 않고, 마성의 들깨가루가 마지막을 붙잡는다. 새우젓엔 고춧가루가 섞여 나오고 쌈장 대신 된장 느낌의 곁들임이 상에 오르는 것이 이 집의 방식이다. 정식은 오후 5시부터, 그마저 일찍 매진돼 '일찍 와야 한다'는 말이 손님들 사이에 반복된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순대·고기·국물이 겉돌지 않고 진한 육향에 들깨가루가 감긴다 — 제대로 된 한 그릇을 찾는 사람에게 기준점.
강남 직영 계열의 오래된 순대국집. 현지 직장인 점심 성지로 반복 언급되는 로컬 노포.
육향을 다대기로 다스리고 들깨가루로 마무리하는 조절식 먹는 법이 있다.
평일 오후 4시에도 대기명단을 써야 할 정도. 시간 여유 없이 방문하면 40분 이상 기다릴 수 있다.
다대기를 풀기 전 부속물 특유의 향이 살짝 느껴진다는 후기. 프리미엄 순대국 대비 특별함은 덜하다는 평도 있음.
오픈 11시에 가도 만석이라 10시 30분부터 대기가 붙는다. 정식을 원하면 오후 5시 이후를 노리되 매진에 대비할 것. 육향이 부담되면 다대기를 풀기 전 국물을 먼저 맛보고 조절하면 좋다. 토요일은 오후 3시 30분까지, 일요일 휴무.
구글 4.6 / 리뷰 1,478개. '평일 4시에도 대기', '극악의 웨이팅', '강남에서 이 가격에 이 맛은 없다', '순대국 1순위' 등 후기 반복. 외국인 손님·유튜버 호평 언급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