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에서 차 소리가 새 울음으로 바뀌는, 고속터미널부터 방배역까지 끊김 없이 걷는 3km대 숲 능선.
강남 한복판에서 조용히 오래 걷고 싶은 당신, 유모차나 휠체어로도 부담 없는 완만한 데크길을 찾는 당신이라면 계절마다 색이 바뀌는 이 능선이 잘 맞는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명확한 목적지나 볼거리 한 방을 원한다면, 여긴 걷는 행위 자체가 전부인 산책로라 다소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자판기·편의시설도 거의 없는 편이에요.
고속터미널역에서 육교를 건너면 곧장 산길이 시작된다. 차 소리가 능선을 오르는 사이 물까치와 청딱따구리 울음으로 바뀌고, 흙길과 데크가 번갈아 발을 받친다. 몇 걸음마다 놓인 벤치가 숨 고를 틈을 주고, 중간의 몽마르뜨공원 잔디광장과 방배숲환경도서관이 자연스러운 쉼표가 된다. 반포로 상공 23.7m의 누에다리에 오르면 예술의전당과 남산타워까지 서울이 한눈에 트인다.
강남 한복판에서 차 소리가 새 울음으로 바뀌는, 끊김 없이 이어지는 대형 녹지
벤치가 촘촘하고 흙길·데크가 번갈아 나와 오래 걸어도 부담이 적다
완만한 데크와 맨발 황톳길로 남녀노소·유모차·휠체어까지 걷기 좋다
걷는 행위 자체가 핵심이라 뚜렷한 목적지나 관람거리를 원하면 심심할 수 있다
공원 내 자판기가 없어 물을 미리 챙겨야 하고 전용 주차장도 없다
고속터미널역 3번 출구에서 방배역 방향으로 걷는 게 정석 코스(반대도 무방). 공원 내 자판기가 없으니 물은 미리 챙길 것. 전용 주차장이 없어 차는 인근 반포 공영주차장이나 국립중앙도서관 주차장을 이용한다. 누에다리 야경을 노린다면 해 질 무렵 도착하도록 역산해 출발. 목줄 착용 시 반려견 동반 가능.
구글 평점 4.5 / 리뷰 496개. "강남 최고의 공원", "서울 시내에 이런 보물 같은 산책코스", 무장애 데크·맨발 흙길·물까치·청딱따구리를 언급하는 후기가 반복. 네이버 블로그 392건·카페 280건에서 서초 오피셜 산책코스·무장애숲길로 반복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