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도심 옆, 우리나라 최초의 수목원을 주말에만 조용히 무료로 걷는다.
도심에서 벗어나 사람 붐비지 않는 숲을 천천히 걷고 싶은 당신이라면, 나무 이름을 하나씩 읽으며 머리를 비우기 좋은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카페·볼거리가 촘촘한 나들이를 원하거나 평일에 훌쩍 들르고 싶다면, 여긴 월요일 휴무에 주말·예약 위주라 문턱이 있는 편이에요.
청량리역에서 15분을 걸어 닿는 숲은 도심 한복판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조용하다. 침엽수림길과 활엽수림, 야생화를 심어놓은 아기자기한 숲길이 이어지고, 나무마다 이름표가 붙어 있어 걷는 내내 식물의 이름을 하나씩 익히게 된다. 울창한 원시림을 기대하면 어긋나지만, 1922년에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수목원이 뿜어내는 청정한 기운은 한 바퀴 40분~1시간의 산책에 충분히 스며든다. 주말에만 조용히 열리는 탓에, 아는 사람들만 찾아드는 한적함이 이 숲의 진짜 얼굴이다.
청량리역 도보 15분 거리인데도 붐비지 않아, 나무에서 나오는 청정한 기운을 느끼며 걷기 좋아요.
40분~1시간이면 한 바퀴. 스트레스를 잊고 자연 속에서 여유를 갖기에 딱 맞는 규모예요.
1922년 조성된 우리나라 첫 수목원이고, 숲 안쪽엔 명성황후 최초 매장지였던 홍릉터가 있어 걷는 데 맥락이 더해져요.
시험림·수목원이라 기대만큼 빽빽한 숲은 아니에요. 잘 조성된 산책로에 가까워요.
월요일·공휴일 휴무에 주말만 자유개방, 평일은 숲나들이e 예약이 필요해 훌쩍 가긴 어려워요.
의자·쉼터·쓰레기통이 부족하다는 후기가 반복돼요. 물과 요깃거리는 챙겨 가는 편이 나아요.
평일에는 숲나들이e 홈페이지 예약 후 숲해설 프로그램(오전 10:30·오후 1:30·오후 3:30)으로만 입장 가능하고, 자유관람은 토·일에만 된다.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무. 의자·쉼터·쓰레기통이 부족하니 물과 간단한 요기를 챙기고, 청량리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5분.
구글 평점 4.4 (리뷰 479개). 리뷰에 '한적하고 조용하다' '도심 속 풀내음' '나무 이름표가 잘 조성됐다'가 반복 등장. 우리나라 최초의 수목원(1922년 조성)으로 자주 언급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