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에 적은 신청곡을 3만 장 LP 컬렉션 속에서 골라 틀어주는, 낯선 이들과 명곡을 함께 듣는 아날로그 뮤직바.
혼자든 둘이든 좋아하는 곡을 신청해 아날로그 사운드로 듣는 시간을 즐기는 당신이라면, 다양한 연령대의 명곡이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이곳이 잘 맞아요.
다만 당신이 칵테일의 완성도나 세련된 DJing을 기대한다면, 여긴 달콤한 칵테일 대부분이 품절이고 DJ의 믹싱보다 '함께 듣는 경험' 쪽에 무게가 실린 편이에요.
벽 한 면을 통째로 채운 3만여 장의 오리지널 LP 음반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종이에 곡명을 적어 DJ 부스에 끼우면, DJ는 들어온 순서가 아니라 그날의 분위기에 맞춰 선곡을 배치해 튼다. 추억의 곡이 흐르면 여기저기서 그 시절 이야기가 시작되고, 신나는 곡엔 자리에서 일어나 춤추는 손님도 보인다. 오픈 직후는 다소 어수선하지만, 저녁 7시가 지나면 공간의 공기가 확 바뀐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좋아하는 곡을 신청해 3만 장 LP 사운드로 듣는 술자리를 즐기는 사람에게 맞다.
DJ가 배치한 누군가의 신청곡을 낯선 이들과 함께 듣는 경험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좋다.
옛날 곡부터 최신곡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추억을 자극하는 레트로 무드를 원하는 사람에게 어울린다.
달콤한 칵테일 대부분이 품절이고 맛도 무난한 편이라 칵테일 중심 방문에는 아쉽다.
후기상 DJ 믹싱 자체의 완성도보다 신청곡 감상 경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평일은 오픈런보다 저녁 7시 이후가 분위기가 무르익는다. 곡은 신청 용지에 적어 DJ 부스에 끼우는 방식이며, 바로 안 나와도 더 좋은 타이밍에 나온다. 1인 1주류 + 1테이블 1안주 주문 필수. 네이버지도 조건부 할인 쿠폰 참고. 신논현역 9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구글 평점 4.3 (리뷰 318개). 네이버 블로그 1,206건·카페 70건. 여러 후기에 "벽면을 가득 채운 3만여 장 LP", "신청곡을 LP로 듣는 특별한 경험", "40대 내외 손님, 신청곡에 시절이 느껴진다"가 반복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