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박이 슬라이스로, 홍차 잎이 씹히듯 박힌 수제 양갱 — 달지 않게 결을 잡은 정통 다과를 홍대에서 한산하게 맛본다.
달지 않은 정통 팥과 재료가 실제로 씹히는 수제 양갱을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그리고 부모님·어르신 선물이나 조용한 디저트 타임을 찾는 당신이라면 — 안국 본점 대기 없이 첫손에 꼽을 서교점이에요.
다만 가성비를 먼저 보거나, 자극적이고 진한 단맛의 트렌디한 디저트를 원하는 당신이라면 — 여긴 가격대가 있는 편이고 단맛도 담백하게 잡혀 있어요.
양갱 하나 사러 안국 본점에 줄 서는 대신, 홍대 레드로드 끝자락 골목에서 그 양갱과 빙수를 한산하게 누리는 수제 다과 카페다. 단호박 양갱엔 단호박이 슬라이스로, 밀크티 양갱엔 홍차 잎이 씹히듯 박혀 재료가 겉돌지 않는다. 여름 시그니처는 직접 삶아 과하게 달지 않은 팥과 눈꽃보다 곱게 갈린 얼음, 식감 좋은 떡이 함께 오르는 팥빙수. 복작한 홍대 거리와 달리 실내는 차분해, 혼자 빙수를 떠먹으며 작업하는 손님도 있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단호박 슬라이스·홍차 잎이 실제로 들어간 수제 양갱과 직접 삶은 팥 — 전통 다과의 결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맞다.
복작한 홍대 거리와 달리 차분해 혼자 작업하거나 조용히 빙수를 즐기기 좋다.
밀크티 양갱엔 홍차 잎, 단호박 양갱엔 단호박이 통으로 — 흔한 양갱과 다른 구성을 시도한다.
여러 리뷰에서 '맛은 좋으나 가격대가 높다', '사 본 양갱 중 가장 비싸다'는 평이 반복된다.
전반적으로 과하게 달지 않은 결이라, 진하고 자극적인 단맛의 디저트를 원하면 밋밋하게 느낄 수 있다.
여름이 팥빙수·생딸기 빙수의 제철. 상수역에서 도보 6분, 합정역 12분으로 상수역이 가깝고 주차장은 없다. 양갱 선물세트는 인기 구성이 온라인에서 품절되곤 하니 서교점에서 며칠 전 미리 주문·픽업하는 편이 안전하다.
구글 평점 4.0 / 리뷰 215건, 네이버 블로그 후기 291건. 여러 리뷰에 '달지 않은 팥', '눈꽃보다 곱게 간 얼음', '변하지 않는 맛'이 반복 언급되고, 상견례·부모님 선물세트로 재구매하는 후기가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