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 하나에 맞춰 커피를 골라, 향과 풍미까지 설명해주는 '한 자리 페어링'.
커피 한 잔과 디저트 하나를 천천히 음미하며 설명까지 듣고 싶은 당신, 계절마다 바뀌는 새 메뉴를 찾아다니는 당신이라면 — 홍대에서 오래 기억에 남을 한 자리예요.
다만 당신이 가성비를 먼저 따지거나 조용하고 한산한 카페를 원한다면, 여긴 값이 있고 20대 손님으로 활기차며 주말 오후엔 웨이팅이 1시간까지 걸리는 편이에요.
일본에서 제과를 배운 파티쉐 형과 자가 로스팅을 하는 로스터 동생, 두 형제가 2011년 홍대 골목에 연 아지트형 카페. 디저트 하나를 고르면 거기 맞춰 커피를 골라 함께 내주고, 향과 풍미까지 설명해준다. 계절마다 메뉴와 재료가 바뀌어 갈 때마다 다른 디저트와 커피를 만나고, 여름이면 10년째 이어온 복숭아 디저트가 대표 시즌 메뉴로 돌아온다. 잔 하나까지 신경 쓴, 한 자리의 페어링 경험을 파는 곳이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디저트마다 어울리는 자가 로스팅 커피를 골라 향·풍미를 설명해주는 구성이 이 집의 핵심
메뉴와 재료가 주기적으로 바뀌어 갈 때마다 새로운 디저트·커피 조합을 만난다
포도 디저트에 소비뇽블랑 화이트와인 풀향의 커피를 맞추는 식의 낯선 조합을 시도
주말 오후 웨이팅 1시간, 음악이 다소 쿵쿵거려 조용한 카페를 원하면 부담
메뉴가 자주 바뀌고 페어링이 실험적이라 가성비·안정성을 원하는 사람에겐 안 맞을 수 있다
화요일은 휴무. 예약이 안 되고 주말·일요일 오후엔 웨이팅이 1시간까지 걸리니, 상대적으로 한산한 평일 낮(오후 3시 전후)을 노리는 게 좋다. 주차가 어려우니 주변 주차장을 미리 찾거나 홍대입구역 1·2번 출구에서 걸어가는 편이 낫다. 여름엔 시즌 복숭아 디저트를 노려볼 것.
구글 평점 4.4 (리뷰 327) · 블루리본 선정 · 2011년 오픈 10년차 · '수요미식회' 언급 (블로그) · 구글 리뷰 반복 평 \"디저트에 맞춰 페어링되는 커피\" \"특별한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