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구조물을 배경에 두고 한강이 트인 8만㎡ 잔디 광장을, 한산하게 걷는다.
홍대 번화가에서 한 발 빠져나와 한강 보며 조용히 걷고 싶은 당신, 봄가을 커피 한 잔 들고 피크닉하거나 반려견과 여유롭게 산책하고 싶은 당신에게 — 붐비지 않아 딱 맞는 공원이에요.
다만 당신이 볼거리·먹거리가 촘촘한 곳을 원한다면, 여긴 아직 일부러 멀리서 찾아올 만한 명소성은 약한 동네 공원에 가까워요.
석탄을 태우던 당인리 발전소 자리에 8만㎡ 잔디가 열린 공원이다. 발전소 구조물이 바로 옆에 그대로 남아, 잿빛 산업 시설과 초록 잔디밭이 한 화면에 겹치는 묘한 풍경이 이곳의 얼굴. 대부분 평지라 발 편하게 걷고, 광장 너머로 한강과 건너편 빌딩숲이 트인다. 사람으로 늘 붐비는 여느 한강공원과 달리, 여기는 한산해 답답함이 없다.
8만㎡ 잔디 광장에서 한강과 빌딩숲 조망이 트인다
대부분 평지라 걷기 편하고 붐비지 않는다
산업 구조물과 잔디밭이 겹치는 드문 풍경
공원 자체엔 즐길 상업 시설이 적어 목적지 단독 방문엔 약하다
공연·전시는 활성화 예정 단계로 아직 볼거리가 제한적
홍대·합정에서 한강 쪽으로 걸어 내려오는 동선에 붙이기 좋다. 상수역 방면에서 접근하면 편하다. 봄가을엔 커피 들고 피크닉, 여의도 세계불꽃축제 시즌엔 관람 스폿으로 붐빈다.
구글 평점 4.1 (리뷰 32). 후기에 '한강 조망·한산함·불꽃축제 관람 명소'가 반복 등장. 네이버 블로그·카페 언급량은 부동산·해시태그 글이 다수라 화제성 해석엔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