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을 개조한 경희대 앞 백반 터줏대감, 채소보다 고기가 많은 진한 제육 하나로 밥 두 공기가 사라진다.
진한 양념 제육에 밥 한 공기 뚝딱 비우는 기본기 있는 한 끼를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혼밥이든 밥약이든 부담 없이 배를 채우고 나올 곳이에요. 2인 테이블도 있어 혼자 와도 눈치 볼 필요 없어요.
다만 당신이 깔끔하고 세련된 공간을 기대한다면, 오래된 한옥 특유의 냄새와 투박한 손길이 있으니 여긴 맛과 양으로 승부하는 밥집이라는 걸 알고 가는 편이 좋아요.
회기역에서 경희대로 오르는 골목, 오래된 한옥을 개조한 백반집이다. 간판보다 입구에 붙은 메뉴판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 그마저 없었다면 그냥 지나쳤을 법한 낡은 문을 밀고 들어간다. 제육백반을 시키면 진한 양념에 볶인 제육이 채소보다 고기가 많게 넉넉히 깔려 나오고, 달고 시원한 쌈무가 곁을 지킨다. 둘이 가면 제육 하나에 폭탄처럼 부풀어 오른 계란찜 하나를 시켜 나눠 먹는 게 이 집의 정석이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채소보다 고기가 많은 넉넉한 양과 진한 양념, 밥 한 공기가 금방 비는 백반집의 정석.
경희대·외대 재학 후기와 맛집 리스트에 반복 등장하는 오래된 학교 앞 단골집.
예약 없이 워크인, 2인 테이블로 혼밥도 가능한 편한 밥집.
오래된 한옥 특유의 냄새와 투박함이 있고 깔끔한 느낌은 부족하다는 평이 반복됨.
제육·계란찜·찌개 등 기본 백반 메뉴라 새로운 미식 경험을 찾는 사람에겐 평범할 수 있음.
둘이 간다면 제육백반 하나에 계란찜 하나를 시켜 나눠 먹는 게 정석 — 세 명이 제육·계란찜·찌개를 각각 시키면 제육 양이 부족할 수 있다. 식사시간대엔 웨이팅이 있으니 피크를 살짝 비켜 가면 좋다. 회기역 1번 출구에서 도보 약 13분.
구글 평점 4.2 · 리뷰 268개. 네이버 블로그 1,078건 · 카페 72건. 경희대·한국외대 학생들의 '밥약' 단골로 재학 후기·맛집 리스트에 반복 등장. "경희대 앞 백반 터줏대감"이라는 표현이 여러 리뷰에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