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기면 마르기 쉬운 등심을, 지방이 쫀득하게 녹는 식감으로 눌러낸 회기 돈카츠 1티어.
학교 앞 가성비가 아니라 등심 그 자체의 식감을 보러 오는 당신이라면, 회기까지 걸어올 이유가 충분한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극적인 한 방이나 여유로운 좌석을 원한다면, 여긴 '괜찮다'가 쌓여 맛집이 된 담백한 집이고 자리도 협소한 편이에요.
튀김옷을 가르면 등심의 지방이 쫀득하게 녹아 흐른다. 안심보다 등심이 앞서는 몇 안 되는 돈카츠집으로, 뻑뻑함 대신 육즙과 기름의 단맛이 먼저 온다. 곁들이는 소금은 안데스 호수 소금 — 핑크솔트보다 굵고 단단한 입자가 씹히며 고기의 결을 살린다. 식사 끝에는 유자 셔벗이 나와 기름기를 깔끔하게 걷어낸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안심이 앞서는 여느 돈카츠집과 달리, 지방이 쫀득하게 녹는 등심의 식감을 정면에 세운다.
핑크솔트보다 굵고 단단한 입자의 소금을 고기 위에 뿌려 먹는, 디테일이 살아 있는 구성.
유자 셔벗으로 기름기를 걷어내며 식사를 정리하는 코스 감각.
'엄청 맛있다'는 한 방보다 '괜찮음'이 쌓여 맛집이 됐다는 평도 있어, 극적인 한 끼를 기대하면 아쉬울 수 있다.
역에서 도보로 거리가 있고 예약이 안 되며, 피크엔 30분+ 웨이팅에 테이블도 적다.
예약이 안 되니 피크 시간(점심·저녁)을 피하면 30분+ 웨이팅을 줄일 수 있다. 소금은 그릇에 뿌리기보다 고기 위에 살살 뿌려 먹는 편이 낫다는 리뷰. 테라 맥주가 저렴해 곁들이기 좋다.
구글 4.6 / 리뷰 206개. 리뷰에 반복적으로 '등심이 맛있는 몇 안 되는 집', '30분+ 웨이팅이 허락되는 가게', '프리미엄 돈카츠 경쟁의 최우선 주자'. 네이버 블로그 1078건·카페 32건, 경희대·외대 학생들의 '회기 돈카츠 1티어'·'밥약 성지' 언급 다수. 신당·고대 분점을 낸 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