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을 옮겨온 커피·디저트 바
한강진역에서 횡단보도만 건너면 볕이 깊이 드는 방 하나가 열린다.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을 그대로 옮긴 커피·디저트 바다. LP와 CD가 쌓인 벽, 사장님이 돌보는 길고양이가 밥 먹으러 드나드는 공간에서, 서울 최고로 불리는 키라임 파이 한 조각과 직접 우려낸 찐한 밀크티를 만난다. 블루리본을 세 번 받은 집이다. 안쪽 좌석은 간격이 촘촘해, 사람들은 볕 드는 바깥과 바 테이블을 먼저 찾는다.
나에게 맞는 곳일까?
이런 시간을 좋아한다면
혼자 볕 드는 자리에서 디저트와 밀크티로 오래 머물고 싶은 당신, 문학적 무드와 아기자기한 공간에 마음이 가는 당신이라면 — 한남동에서 오래 앉아 있고 싶어질 곳이에요.
방문 전에 생각할 점
다만 당신이 넓고 여유로운 좌석을 원하거나 웨이팅·협소함을 싫어한다면, 여긴 주말이면 만석에 줄이 길고 안쪽 좌석은 간격이 촘촘한 편이에요. 커피 퀄리티가 최우선이라면 복불복이라는 후기도 있고요.
내 취향을 확인하고 있어요.
방문 전에 알아둘 것
- 예약과 대기
- 예약 불가·주말 웨이팅 붐빔(평일 이른 오후 권장)
- 시그니처 음료·디저트
- 키라임 파이, 애플파이/크럼블, 직접 우려낸 밀크티, 피스타치오 치즈
- 1인 가격대
- 약 1만 3천~1만 8천원 (디저트+음료)
- 좌석
- 협소·안쪽은 간격 촘촘, 볕 드는 바깥·바 테이블 인기
- 뷰·볕
- 해가 깊이 드는 볕(한남동에서 햇빛 즐기기 좋은 곳으로 회자)
- 영업시간
- 평일 08:30~21:00, 토 12:00~22:00, 일 12:00~21:00 (라스트오더 21:00)
- 웨이팅·예약
- 예약 불가, 주말 만석·웨이팅 잦음
- 주차
- 주차 불가, 한강진역 공영주차장 이용
예약 불가. 주말은 만석·웨이팅이 잦으니 평일 이른 오후에 가서 저녁까지 머무는 편이 낫다. 좌석이 협소하고 안쪽은 간격이 촘촘하니 볕 드는 바깥·바 테이블을 노려라. 주차 불가, 한강진역 공영주차장 이용.
시그니처와 메뉴
키라임 파이
서울 최고로 반복 언급, 라임 향 여운이 긴 파이
애플파이 / 애플 크럼블
파이지가 촉촉해 애플 필링과 하나로 붙는 결
직접 우려낸 밀크티
뜨겁게 내면 유독 찐한 농도
피스타치오 치즈 · 7,100원
디저트 조합으로 자주 언급
블랙티 아이스 · 6,500원
블로그 조합 예시
맥파이 맥주
커피·디저트 외 주류 옵션
- 키라임 파이 — '서울에서 최고'로 반복 언급되는 대표작. 첫맛은 치즈 타르트 같고 라임 향의 여운이 길게 남는다
- 애플파이/애플 크럼블 — 파이지가 바삭보다 촉촉해 애플 필링과 하나로 붙는 결, 약 6천~7천원대
- 직접 우려낸 밀크티 — 뜨겁게 내면 유독 찐한 농도, 밀크티 매니아들이 꼽는 음료
- 피스타치오 치즈 — 7,100원, 디저트 조합으로 자주 언급
분위기
해가 깊이 드는 볕과 창가·바 테이블, LP·CD가 쌓인 벽이 아기자기하고 편안한 무드를 만든다. 밥 먹으러 드나드는 길고양이와 고양이 스티커·사진이 공간에 온기를 더한다.
공간의 이야기
'Inspired by Virginia Woolf. A room of one\'s own made real, we are woolf social club' —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을 현실 공간으로 옮긴다는 콘셉트를 여러 블로그가 반복 인용한다. 근처 길고양이를 돌보는 사장님의 마음이 묻어나는 공간으로도 꾸준히 회자된다.
이곳만의 매력
단순 카페가 아니라 버지니아 울프의 문학적 콘셉트('자기만의 방')를 공간 정체성으로 삼은 커피·디저트 바. 블루리본 3회, 길고양이 돌봄이라는 서사가 결합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