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만 오르면 팔각정 계단에서 한강과 여섯 산 능선이 한꺼번에 트이는 뒷산.
큰 채비 없이 가볍게 걷고 싶은데 트인 도심·한강 조망은 놓치기 싫은 당신이라면 — 맨발 흙길과 저녁 야경까지, 짧은 산책 한 번에 이만큼 담기는 곳도 드물어요.
다만 당신이 제대로 된 등산 코스나 정비된 대형 공원의 편의시설을 기대한다면, 여긴 동네 뒷산에 가깝고 차로 정상 부근까지 올라도 주차가 협소한 편이에요.
숲속도서관에서 10분이면 팔각정에 닿는, 낮지만 조망 하나로 기억되는 도심 뒷산이다. 팔각정에선 성수대교 너머 롯데월드타워가 걸리고, 아래 계단으로 조금만 내려서면 중구·성동 도심과 북한산·도봉산·수락산·불암산·용마산·아차산 능선이 한꺼번에 펼쳐진다. 이정표를 따라 한강조망데크로 가면 나무에 덜 가린 한강이 시원하게 열린다. 중구 방향으로 내려오는 길엔 형형색색 나리꽃과 아스틸베가 핀 맨발 황톳길, 그 끝에 세족장이 이어진다.
숲속도서관에서 10분이면 팔각정, 한강과 여러 산 능선까지 한눈에 든다.
중구 방향 하산로에 나리꽃·아스틸베가 핀 맨발 황톳길과 발 씻는 세족장이 있다.
팔각정 계단 조망점과 한강조망데크에서 한강·도심·산 능선이 함께 잡힌다.
낮고 짧은 코스라 제대로 된 산행이나 긴 트레킹을 원하면 아쉬울 수 있다.
차로 정상 부근까지 오를 수 있으나 주차 공간이 좁아 차량 접근이 불편하다.
숲속도서관 쪽에서 오르면 팔각정까지 10분으로 가장 짧다. 팔각정에서 계단을 조금 내려가 이정표를 따라가면 한강조망데크가 나오는데, 팔각정보다 나무에 덜 가려 시야가 더 트인다. 맨발 황톳길을 걸을 거라면 개인 손수건을 챙기면 세족장에서 편하다. 차는 정상 부근까지 오르지만 주차가 협소하다.
구글 평점 4.5 (리뷰 695개). 리뷰에서 '10분 올랐는데 이렇게 뷰가 좋은 산', '야경이 끝내주는 곳', '맨발 황톳길에 나리꽃·아스틸베가 예쁘다'는 평이 반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