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가 아삭하게 살아 있는 1인 솥밥, 누룽지 숭늉으로 닫는 정갈한 한 끼.
혼자여도 눈치 없이 뜨끈한 밥 한 상을 제대로 받고 싶은 당신, 익선동 한옥골목을 걷다 건강한 한식으로 배를 채우고 싶은 당신이라면 잘 맞는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가성비를 가장 크게 따지거나 기다리는 걸 싫어한다면, 1인 13,000원대 가격과 점심 웨이팅이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가지솥밥이 이 집의 얼굴이다. 큼지막하게 썰어 넣은 가지가 흐물거리지 않고 아삭한 식감으로 남아 있고, 그 위를 은은한 감칠맛 소스가 덮는다. 토핑은 밥과 따로 조리해 올린 듯 재료마다 결이 살아 있다. 다 먹고 남은 누룽지에 물을 부어 숭늉으로 마무리하면 한 끼가 정갈하게 닫힌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밥과 토핑을 따로 조리해 재료 식감이 살아 있는 정갈한 한식 한 상.
남은 밥으로 누룽지 숭늉을 만들어 먹는 한국식 밥집의 정취.
가지·매운가지·꽈리두부·전복·마늘쫑 등 취향 따라 고르는 재미.
점심 시간대엔 대기가 생기고 예약이 안 돼 기다림을 각오해야 한다.
함께 나오는 된장국이 솥밥과 잘 안 어울린다는 후기가 반복된다.
점심 웨이팅을 피하려면 오픈 직후나 이른 시간을 노리는 편이 낫다. 밥을 옮겨 담는 그릇이 작다는 후기가 있어, 누룽지 숭늉으로 마무리할 걸 염두에 두고 먹으면 좋다.
네이버 블로그 2,700여 건 · 카페 100여 건 언급. 여러 후기에서 '가지솥밥이 시그니처'로 반복 확인. TV 방영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