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보기 드문 정통 러시아 한 상 — 붉은 보르쉬와 항아리 소고기찜을 여행하듯 맛본다.
흔치 않은 나라의 정통 요리를 새로 도전하고 싶은 당신, 이국적인 분위기 속 특별한 식사 자리를 찾는 당신이라면 — 이태원에서 접시째 여행을 떠나기 좋은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푸짐한 양과 가성비를 먼저 따지거나, 익숙하고 자극적인 맛을 원한다면 — 여긴 가격대가 높고 양이 넉넉한 편은 아니에요.
해밀톤호텔 뒤 골목, 초록빛 외관 하나가 이태원 거리에서 또렷하게 튀는 30년 러시아 노포. 비트로 붉게 낸 보르쉬 한 그릇, 항아리째 나오는 진한 소고기찜, 숯불 향 밴 양고기 샤슬릭이 간판이다. 전통 복장의 직원이 한국어로 편히 안내하니, 접시 하나로 러시아를 다녀온 기분이 든다. 가격대는 높고 양이 넉넉하진 않지만, 국내에서 드물게 정통 러시아 요리를 내는 곳이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보르쉬·샤슬릭·크바스 등 국내에 드문 현지 메뉴를 제대로 갖췄다
리뷰에 '한번도 안 먹어본 러시아 음식 도전'이라는 방문 동기가 반복된다
전통 복장 직원과 이국적 인테리어로 '외국에 온 기분'이라는 평이 많다
'가격이 비싼 편, 양도 적다'는 지적이 여러 리뷰에서 반복된다
'맛은 쏘쏘'라는 평도 있어 낯선 향신료·산미에 익숙지 않으면 갈릴 수 있다
양고기 샤슬릭은 굽는 데 시간이 걸리니 여유를 두고 주문. 메뉴판의 '베스트' 표시 메뉴가 실패가 적다. 주말 저녁은 웨이팅이 있어 예약(02-797-7724)이 안전하다. 이태원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가깝다.
구글 평점 4.5 (리뷰 890개). 네이버 블로그 3,600여 건·카페 240여 건 언급. '보르쉬가 충격적으로 맛있다', '이국적이라 여행 온 기분', TV(맛있는 녀석들) 소개 언급이 반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