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인 형제 셰프가 내는 넉넉한 프랑스 집밥을, 불어가 오가는 진짜 현지 밥상 분위기에서 먹는 곳.
뻔한 양식 말고 프랑스 가정식을 찾고, 이국적인 서버와 분위기를 즐기며 넉넉한 양을 반기는 당신이라면 — 이태원에서 오래 곁에 두고 싶은 단골집이 될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정갈한 소량 코스나 매끄러운 한국어 서비스를 기대하거나, 양식 취향이 뚜렷하지 않다면 — 서툰 한국어가 오가고 양도 많은 이곳은 결이 안 맞을 수 있어요.
이태원역 4번 출구에서 4분, 매덕스 피자 아래층에 숨듯 자리한 프랑스 가정식 비스트로다. 셰프도 서버도 프랑스인이라 주문 한 번에 불어와 서툰 한국어가 오가고, 빠트롱이 바로 앞에 앉은 자리에선 '외국어 듣기평가'를 치르는 기분이 든다. 빵에 발라 메인처럼 먹게 되는 오리 리예트, 당근·버섯·베이컨에 파스타까지 든 소고기 부르기뇽, 부드러운 크림브륄레 — 무엇을 시켜도 프랑스 어머니가 사랑만큼 담아준 듯 양이 넉넉하다. 화려한 파인다이닝이 아니라 집밥에 가까운 프렌치가, 이태원 상권이 침체된 자리에서 10년째 그대로 버티고 있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리예트·부르기뇽·에스카르고 등 흔치 않은 프랑스 가정식 메뉴 구성으로 양식 마니아에게 만족도가 높다
에피타이저·메인·디저트 모두 양이 많아 둘이 메인+에피 하나씩만 시켜도 충분하다는 평이 반복된다
프랑스인 형제 셰프와 프랑스인 서버가 만드는 진짜 프렌치 비스트로 분위기
양파 수프·스테이크 등이 취향을 크게 탄다는 저평점 리뷰가 있어 양식 비선호자에겐 맞지 않을 수 있다
서버가 대개 외국인이라 한국어가 능숙하지 않고, 서빙 인원이 적어 응대가 느릴 수 있다
평일은 16:30에야 문을 여니 점심에 오려면 주말(토·일 11:30)을 노려라. 양이 많아 둘이라면 에피타이저 하나+메인 하나로 시작해도 충분하다. 와인 콜키지가 되니 부르고뉴 한 병 들고 가는 조합이 자주 언급된다. 리움미술관·국립중앙박물관 관람 뒤 저녁 코스로 붙이기 좋다.
구글 평점 4.3 / 리뷰 368개. 네이버 블로그 887건·카페 40건. '식신 안병익 한남뉴타운 맛집 BEST5' 언급. 여러 리뷰에서 '양이 많다', '또 가고 싶다', '10년 전 그대로'가 반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