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무 숯 위 12~14시간, 서울 텍사스 바비큐의 시작점이 된 브리스킷과 백립.
정통 미국식 훈연 바비큐를 제대로 즐기고 고기에 와인·맥주를 맞춰 마시는 걸 좋아하는 당신, 여럿이 푸짐하게 나눠 먹고 싶은 당신이라면 — 경리단길에서 이만한 선택이 없어요.
다만 당신이 가벼운 한 끼나 담백한 식사를 찾거나, 오래된 건물 특유의 냄새에 민감한 편이라면 여긴 결이 좀 달라요.
참나무 숯 위에서 열두 시간 넘게 낮은 불로 훈연한 텍사스식 바비큐를, 서울에서 하나의 장르로 세운 경리단길 원조 집이다. 입안에서 사르르 풀리는 차돌양지 브리스킷과 결대로 찢은 풀드포크, 갈릭·코리안 스파이시로 반반 고르는 백립이 간판. 나쵸와 커피·오렌지주스는 끝없이 리필된다. 예약하고 앉으면 직원이 먹는 순서를 짚어주고 하바나콘을 서비스로 내주고, 여기에 레드와인이나 맥주를 곁들이면 훈연 풍미가 한 겹 더 깊어진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참나무 숯 12~14시간 저온 훈연한 브리스킷·백립·풀드포크가 리뷰 전반에서 '부들부들하고 숯향 좋다'로 반복 호평.
미군 부대 문화에서 출발한 서울 텍사스 Low & Slow 바비큐의 원조격으로, 흔치 않은 미국 남부식 경험.
레드와인·맥주를 곁들이면 풍미가 산다는 평이 여러 리뷰에 반복. 주류 갖춘 바 좌석도 있음.
오래된 건물 배관 냄새로 식욕이 떨어졌다는 리뷰가 있음(개인차).
수입산 고기에 훈연·소스가 진해 담백하거나 가벼운 식사를 원하면 부담될 수 있음.
예약하고 가면 메뉴 설명과 하바나콘 서비스를 받는다. 나쵸가 무제한이라 본 메뉴 전에 너무 채우지 않는 게 좋다. 이태원역보다 한강진역에서 회나무로 방향으로 올라가는 동선이 더 자연스럽다.
구글 평점 4.4 / 리뷰 1,151개. 네이버 블로그 913건·카페 26건. '서울 텍사스 바베큐 역사 12년'으로 매니멀 스모크하우스·유용욱바베큐연구소와 함께 원조로 거론되고, 데우스 엑스 마키나(Deus Ex Machina)와 협업 굿즈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