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없는 목욕탕 개조 건물 속, 저온조리 안심카츠와 돈지루 한 그릇의 정석.
번잡한 대기 줄보다 조용한 카운터에서 한 접시에 집중하고 싶은 당신, 부드러운 안심과 진한 돈지루의 정석을 아는 당신이라면 20분 걸음이 아깝지 않은 곳이에요.
다만 끝까지 바삭한 튀김을 기대하는 당신이라면, 채반이 없어 금방 눅눅해지는 점이 아쉬울 수 있어요. 양 대비 가격이 있는 편이라 가성비를 먼저 보는 당신에게도 부담일 수 있고요.
장한평역에서 20분을 걸어 주택가로 들어서면 간판 없는 건물 하나가 있다. 목욕탕과 공방을 개조한 튜펠센터, 정문을 지나 안쪽 문을 하나 더 열어야 비로소 콘반이 나온다. 카운터 긴 테이블 두 개가 전부인 작은 업장에서 저온조리한 안심카츠는 살코기의 부드러움이 그대로 살아 있고, 함께 나오는 돈지루는 볶은 양파와 돼지고기 짜투리가 우러나 카츠 없이도 한 그릇이 된다. 소금에는 트러플 향이 배어 있어 소스 없이 고기만으로 먹게 만든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여러 후기가 공통으로 안심(히레)카츠의 살코기 결이 살아 있는 부드러움을 꼽는다. 부드러운 카츠를 선호하면 만족도가 높다.
볶은 양파·돼지고기·당근이 우러난 국이 반복적으로 호평받는다. 국이 나오는 세트를 시키면 구성이 완결된다.
목욕탕·공방을 개조한 튜펠센터 안쪽, 문을 두 번 통과해 찾는 구조가 '숨은 집'의 재미를 준다.
채반이 없어 튀김이 시간이 지나면 바삭함을 잃는다는 지적이 여러 후기에 반복. 끝까지 바삭한 튀김을 원하면 아쉽다.
장한평역에서 도보 약 19~20분 또는 버스. 평지라 걷기 부담은 덜하지만 역세권은 아니다.
1인 2만원 안팎으로 가격이 있는 편이고 양이 적다는 평이 반복된다.
간판이 없으니 '튜펠센터' 정문을 찾아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면 식당 입구가 나온다. 테이블링으로 대기 등록 시 메뉴를 미리 정하는 방식이라 히레(부드러움)·로스(씹는 맛) 중 취향을 정해두면 좋다. 채반이 없어 튀김이 눅눅해지기 전에 바로 먹고, 국이 나오는 세트를 권한다. 가게 앞 4대가량 무료 주차. 서울페이(손목닥터) 사용 가능.
구글 평점 4.4 (리뷰 176), 네이버 블로그 후기 1,376건. 여러 후기에서 '서울 기준 일식 카츠 원탑', '국내 돈카츠 중 튀김·고기·돈지루 완성도 최고', '맛있는 카츠의 기준이 되는 집'이라는 평이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