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키니 대신 오이를 넣어 아삭·담백하게 떨어지는 낙지볶음을, 바다에 붙은 제주 구옥에서.
매운 낙지볶음에 밥 비벼 먹는 집밥 같은 한 끼를, 관광지 대형 식당 말고 조용한 마을 구옥에서 바다 보며 먹고 싶은 당신이라면 — 오래 기억에 남을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넓고 여유로운 자리나 다양한 메뉴 선택지를 원한다면, 여긴 테이블이 붙어 있고 낙지볶음 한 방향으로 밀어붙이는 편이에요.
조천 신촌의 조용한 골목, 바닷가에 바짝 붙은 제주 구옥을 개조한 낙지볶음집이다. 창밖으로 바다가 들어오고 테이블은 서로 붙을 만큼 협소하지만, 대화보다 밥에 집중하는 자리라 크게 불편하지 않다. 간판 메뉴 낙지볶음은 주키니 대신 오이를 넣어 아삭하고 담백하게 떨어지는데, 매운맛은 보통이 신라면 정도로 조절되고 소면이 볶음 아래 숨어 나온다. 밑반찬 콩나물과 테이블의 조미김을 건더기에 함께 비벼 먹고, 서비스로 나오는 딱새우 된장찌개와 미역냉국이 매운기를 눌러준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오이로 아삭함을 더한 담백한 낙지볶음, 맵기 조절 가능, 소면·콩나물·조미김 비빔까지 밥에 진심인 구성
매장이 바닷가 바로 옆이라 창밖으로 바다가 들어오는 식사 뷰
조천 신촌 골목의 제주 구옥을 깔끔히 살린, 할머니네 같은 아기자기한 공간
테이블이 거의 붙어 있어 여유로운 자리나 조용한 대화를 원하면 불편할 수 있음
낙지볶음 한 방향에 집중해 메뉴 선택지가 넓지 않음
월요일 휴무. 웨이팅은 드물지만 시간이 촉박하면 미리 전화(064-784-6939)로 확인·포장 주문하는 게 안전하다. 바다 뷰를 제대로 보려면 창가 자리로 조금 이른 시간에 가는 편이 좋다. 매운맛은 '보통'이 신라면 정도이니 기준 삼아 조절.
구글 4.4 / 388개 리뷰. 리뷰·블로그에서 반복되는 평 — "오이가 신의 한 수", "담백하고 고소", "집밥 맛집", "바다 뷰가 일품". 네이버 블로그 누적 1,69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