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육개장과 전혀 다른, 고사리를 죽처럼 걸쭉하게 끓여낸 제주 향토 고사리육개장 한 그릇.
제주에 도착하자마자 로컬 향토음식으로 여행의 첫 끼를 여는 걸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 다른 데서 못 먹어본 개성 있는 국물 한 그릇을 만나는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맑고 얼큰한 여느 육개장을 기대하거나 웨이팅을 싫어한다면, 죽처럼 되직한 식감과 오픈런 대기가 호불호를 가르는 편이에요.
제주공항에서 택시 15분, 서사로 골목에 자리한 향토 해장국집이다. 대표 메뉴인 고사리육개장은 흔한 육개장과 전혀 다르다. 고사리를 오래 뭉근히 끓여 잘게 풀어낸 국물이 걸쭉한 죽처럼 되직하게 떠지고, 첫맛은 고소하다가 끝에 은근히 칼칼하게 올라온다. 자극적이지 않아 속이 편하고, 밥을 말면 한 끼가 묵직하게 든든해진다. 브레이크타임 없이 아침 6시부터 밤 10시까지 열어,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첫 끼로 삼기 좋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고사리육개장·몸국 등 다른 지역에선 보기 힘든 제주 전통 국물 요리를 맛볼 수 있어요.
죽처럼 되직한 고사리 국물은 여느 육개장과 달라, '이런 맛은 처음'이라는 반응이 반복돼요.
밥 말면 속 편하고 묵직해서, 공항에서 내려 바로 먹는 첫 끼로 자주 꼽혀요.
비성수기에도 줄이 있어, 오픈런 하지 않으면 대기가 길어지는 편이에요.
되직하고 단조로운 국물이 물린다는 평도 있어, 맑은 국물을 기대하면 취향이 아닐 수 있어요.
오픈런(오전 6시~9시 사이)이면 대기 30분 안쪽. 본관은 카운터에서 대기표, 별관은 캐치테이블 등록 가능. 앞 공영주차장 1시간 지원(공휴일 무료). 국물이 매우 뜨거우니 주의.
구글 평점 4.1 (리뷰 9,439개). 블로그 누적 99,786건·카페 6,190건. '제주 도착하자마자 가야 하는 집', '제주 필수코스', '극악의 웨이팅' 반복 언급. 다만 호불호 있음이 함께 반복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