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보다 유명한 멜조림 — 멸치가 통째로 걸쭉하게 조려진 뚝배기를 밥에 비비면 두세 공기가 사라진다.
꾸밈없는 노포에서 백돼지와 멜조림으로 제주 로컬 맛을 제대로 맛보고 싶은 당신이라면 — 멜조림에 밥 비벼 두세 공기 우승게 먹게 되는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조용하고 세련된 분위기나 압도적인 고기 퀄리티를 기대한다면, 여긴 시끌시끌하고 고기는 '쏘쏘'하다는 평도 있어 멜조림 맛에 기대를 걸면 좋은 편이에요.
예쁘고 아기자기한 맛집이 아니다. 세월의 흔적이 밴 시끌시끌한 노포에서, 백돼지 오겹살과 목살·가브리살을 직접 구워 먹는다. 진짜 주인공은 고기가 아니라 멜조림이다. 된장찌개만 한 큰 뚝배기에 멸치가 통째로 걸쭉하게 조려져 나오는데, 멜젓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감칠맛이라 밥에 비비면 두세 공기가 우습다. 기본으로 나온 생두부를 멜조림에 으깨 넣어 비벼 먹는 것이 현지식이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꾸밈없는 시끌시끌한 노포에서 백돼지와 멜조림으로 제주 로컬 맛을 제대로 맛보고 싶은 당신이라면 만족할 곳이에요.
멜젓과도 다른 걸쭉한 멜조림 — 처음엔 '읭?' 하다가 계속 먹으면 빠지는 맛이라, 새로운 맛에 열려 있는 당신에게 잘 맞아요.
멜조림에 밥 비벼 두세 공기 우승게 먹는 집이라, 한 끼 제대로 채우고 싶은 당신에게 좋아요.
다만 당신이 조용하고 세련된 공간을 원한다면, 여긴 시끌시끌하고 환기가 잘 안 되는 편이라 옷 냄새가 밸 수 있어요(의류는 차에 두는 걸 추천).
다만 당신이 압도적인 고기 퀄리티를 기대한다면, 고기·찌개는 '쏘쏘'라는 평도 있어 멜조림이 핵심인 집임을 알고 가면 좋아요.
평일 낮 시간(예: 오후 3시경)은 웨이팅이 없기도 하다. 단, 1시가 지나면 가브리살·순두부가 품절되는 경우가 있으니 이 메뉴를 원하면 이른 시간에 방문. 멜조림은 기본으로 맛보고 '이거다' 싶으면 바로 추가(제공까지 시간 걸림). 고기 굽는 냄새가 배니 겉옷은 차에 두고 입장. 공항·제주시 초반 일정에 넣기 좋은 위치.
Google 4.2 · 리뷰 822개. 네이버 블로그 6,566건·카페 825건. 여러 리뷰에서 "제주에서 단 한 곳만 가라면 솔지식당", "현지도민 추천", "멜조림이 다 하는 곳"이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