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에 볶은 흑돼지에 무생채·콩나물·파채를 덮고 사장이 육수를 부어 자작하게 졸여내는, 육지에선 못 먹는 제주식 두루치기 한 상.
제주에 널린 고깃집 말고 다른 식사류가 당기고, 화려함보다 불향과 가성비로 밥 한 그릇 든든히 비우고 싶은 당신이라면 — 공항 바로 옆에서 첫 끼나 끝 끼를 해결하기 좋은 곳이에요. 혼자여도 1인 식사가 되고 반겨주니, 혼밥이 민망했던 당신에게도 편해요.
다만 당신이 정성 들인 상차림이나 조용하고 느긋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여긴 회전 빠른 백반집에 가까워 아쉬울 수 있어요. 저녁 늦게 술 한잔 곁들이고 싶은 당신이라면 — 주류를 팔지 않고 저녁 7시면 문을 닫으니 맞지 않아요.
육지 제육볶음과는 다르다. 불에 볶아 불향을 입힌 흑돼지 위로 무생채·콩나물·파채를 수북이 덮고, 때가 되면 사장이 육수를 부어 자작하게 졸여낸다. 곁들이 찌개는 고추장과 된장의 중간쯤, 칼칼하게 끓어 밥을 부른다. 다 먹을 즈음 셀프바의 재료로 볶음밥을 직접 볶아 마무리하는 것까지가 한 상이다. 오전 9시부터 여는 터라 공항에 내려 렌터카를 받고 곧장 달려와 첫 끼로 먹는 사람이 많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육지 제육과 다른 조리법 — 불향 입힌 고기에 채소 덮고 육수 부어 졸이는 방식이 여러 리뷰에 반복 언급
몸국·성게미역국 등 제주 향토 메뉴를 아침부터 낼 만큼 지역색이 뚜렷
고기 위 무생채·콩나물·파채, 셀프 볶음밥 마무리 — 육지에선 흔치 않은 먹는 경험
예약 불가·대기 있고 저녁 7시면 닫아, 느긋한 식사나 늦은 저녁을 원하면 안 맞음
9~19시 영업에 주류를 팔지 않아 반주·저녁 술자리엔 부적합
제주공항에서 가까워 렌터카 받고 첫 끼로 들르기 좋다. 오전 9시 오픈·토일 휴무·저녁 7시 마감이라 평일 낮 동선에 넣어야 한다. 식사시간대엔 대기가 있지만 회전이 빨라 10분 안팎이면 자리가 나고, 주차는 여유로운 편.
구글 평점 4.3 · 리뷰 1,651건, 네이버 블로그 1,485건 · 카페 199건. 리뷰에 '불향', '자작하게 졸인 육수', '가성비', '칼칼한 찌개'가 반복 등장. '제주공항 근처 아침식사 맛집' 다수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