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화산석 밭담과 당근밭, 월정리 바다가 한 프레임에 겹치는 제주 원풍경을 무료로 걷는다.
번잡한 관람 코스보다 바람 맞으며 천천히 걷는 걸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무료로 제주의 원풍경을 눈에 담기 좋은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뚜렷한 볼거리나 시설·체험을 기대한다면, 여긴 '공원 자체엔 아무것도 없다'는 후기가 반복될 만큼 담백한 편이에요.
검은 화산석을 얼기설기 쌓아 올린 밭담이 낮은 키로 이어지고, 그 담 사이 평탄한 흙길이 월정리 바다까지 뻗는다. 담 너머로는 구좌읍 특산인 당근밭이 펼쳐져, 초록 이랑과 검은 돌과 파란 바다가 한 프레임에 담긴다. 정보센터 건물과 마스코트를 제외하면 공원 자체엔 특별한 시설이 없고, 진짜 볼거리는 담을 따라 걷는 길 그 자체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가 이 돌담길에서 촬영됐다.
화산석 밭담은 강한 바람을 막으려 쌓은 제주 고유 구조물 — 그 원풍경을 한자리에서 본다
담 사이 길이 월정리 바다까지 뻗고, 담 너머엔 당근밭이 펼쳐진다
길이 평평해 부담 없이 걷기 좋다는 후기가 반복
'공원 자체엔 아무것도 없다'는 후기가 여러 소스에 반복 — 담길 산책이 전부
밭담 걷기·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은 가을 밭담축제(11월경) 때만 열린다
시설을 기대하고 정보센터만 보면 실망하기 쉽다 — 목적은 담을 따라 바다까지 걷는 길이다. 월정리해수욕장·진빌레밭담길과 묶어 올레 20코스 산책으로 엮으면 좋고, 체험 프로그램을 원하면 가을 밭담축제(11월경) 시기를 맞춘다.
구글 평점 4.0 (리뷰 86). 블로그 1,028건·카페 121건. 후기에 '공원 자체는 화장실뿐, 주변 밭담길이 평탄하고 걷기 좋다'는 평이 반복.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촬영지로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