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객은 거의 모르는, 초등학교 담장 옆에 통째로 남은 천연기념물 난대림 숲을 10분이면 한 바퀴 돌 수 있다.
관광지 대신 아무도 없는 숲에서 혼자 걷는 시간을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애월 일정 사이에 짧게 끼워 넣기 딱 좋은 곳이에요. 나무와 식생에 관심이 있다면 난대림 200여 종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요.
다만 당신이 볼거리 많은 관광 명소나 넓게 걷는 트레킹을 기대한다면, 여긴 10분이면 다 도는 작은 숲이라 다소 심심할 수 있어요. 여름엔 모기가 많은 편이에요.
납읍리 초등학교 옆,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상록활엽수 200여 종이 뒤엉킨 난대림이 통째로 남아 있다. 돌길과 나무데크를 따라 안으로 들어서면 도토리가 발끝에 채이고, 새소리와 바람에 흔들리는 우듬지 소리만 들리는 밀림 같은 곶자왈이 펼쳐진다. 천연기념물로 보호되는 숲이라 규모는 작지만, 한 바퀴 도는 내내 사람이 거의 없어 온전히 조용하다. 비 오는 날이면 나무가 바람을 막아주며 운치가 더 깊어진다.
상록활엽수 200여 종이 밀림처럼 우거진 천연기념물 숲을 도심 옆에서 만난다
관광객이 거의 없어 새소리와 바람 소리만 들리며 온전히 힐링하기 좋다
돌길·나무데크로 부담 없이 걷는 짧은 코스라 다른 애월 일정과 엮기 쉽다
빠르게 돌면 10분이면 끝나 볼거리를 많이 기대하면 심심할 수 있다
울창한 숲이라 여름철에는 모기가 많은 편이다
관광객이 적은 오전에 방문하면 숲을 통째로 독차지할 수 있다. 여름엔 모기가 많으니 긴팔·기피제를 챙기고, 주차장이 10대 미만으로 작아 성수기엔 일찍 가는 편이 좋다. 애월 납읍리 일정에 짧게 끼워 넣기 좋다.
구글 평점 4.3 (리뷰 325개). 리뷰에 '원시림·밀림 같다', '난대식물 200여 종', '천연기념물', '관광객 없이 한적하다'는 평이 반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