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말등대와 흰 말등대 사이로 지는 해 — 제주공항에서 택시 15분 거리의 일몰 명소.
제주에 막 도착했거나 떠나기 전 짧은 시간이 남은 당신이라면 — 공항에서 택시로 7천 원 거리에서 일몰과 등대를 한 번에 담을 수 있는 곳이에요.
다만 넓은 백사장과 먹거리 상권, 물놀이 편의를 기대하는 당신이라면, 여긴 규모가 작고 주변에 상권이 성긴 편이에요.
제주 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해변이다. 모래사장 끝에 붉은 말과 흰 말 모양의 등대 두 기가 마주 서 있고, 그 사이로 해가 진다. 해변은 크지 않아 한 시간이면 맨발로 다 걸을 수 있을 만큼 아담하고, 머리 위로는 공항으로 착륙하는 비행기가 낮게 지난다. 해질 무렵이면 하늘과 바다가 함께 붉어져, 스쳐 지나려던 사람도 두세 시간을 머물게 된다.
붉은 말·흰 말 등대와 지는 해가 한 프레임에 담기는, 여러 후기가 반복해 꼽는 포토·일몰 스폿이에요.
택시 7천 원 거리라 도착 직후나 출발 전 자투리 시간에 바다를 만나기 좋아요.
한 시간이면 모래사장을 다 걷고, 여름엔 초보 서핑 강습도 열리는 곳이에요.
리뷰에도 '주위에 먹거리가 많지 않다'는 평이 있어, 식사·쇼핑을 겸하려면 시내로 나와야 해요.
'해변이라 하기엔 조그맣다'는 후기처럼, 넓은 백사장을 기대하면 아담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해질 무렵에 맞춰 가면 일몰과 등대를 함께 담을 수 있다. 해수욕장 폐장 후에는 안전요원이 없고 갑자기 깊어지니 물놀이는 주의. 공항에서 택시로 약 7천 원이라 도착·출발 자투리 시간 동선에 넣기 좋다.
구글 평점 4.2 (리뷰 3,892개). 리뷰에 '두 개의 등대',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함', 네이버·카페에 '미친 석양·일몰 명소'가 반복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