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억새가 황금빛으로 출렁이는 완만한 산책로 끝에서 함몰형 분화구를 내려다보는 전망.
탁 트인 억새밭과 분화구 풍경을 천천히 걸으며 담고 싶은 당신이라면, 특히 가을에 한 번은 들를 만한 곳이에요. 경사가 완만해 나들이 삼아 걷기 좋아하는 당신에게도 잘 맞아요.
다만 당신이 억새가 지는 봄여름을 노린다면, 가을만큼의 장관은 기대하기 어려운 편이에요. 짧고 강렬한 액티비티나 그늘이 많은 코스를 원한다면 다소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정문을 지나면 완만한 산책로가 억새밭 사이로 이어진다. 가을이면 은빛 억새가 바람이 불 때마다 황금빛 물결처럼 출렁이고, 그 사이로 소나무 몇 그루가 우뚝 서 있다. 길 끝 전망대에 오르면 용암이 흐르지 않고 깊고 둥글게 꺼진 함몰형 분화구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경사가 심하지 않아 천천히 걸으며 찬찬히 둘러보는 재미가 있는 곳이다.
바람에 출렁이는 억새밭과 함몰형 분화구를 한자리에서 보는 제주 중산간 명소
가을 억새밭과 소나무, 전망대에서의 분화구 조망이 사진에 잘 담김
경사가 심하지 않아 남녀노소 부담 없이 걷기 좋음
억새가 절정인 가을이 아니면 풍경의 강렬함이 크게 줄어듦
탁 트인 억새밭이라 한여름엔 그늘이 적어 더울 수 있음
억새가 절정인 10~11월 가을에 가면 황금빛 물결을 볼 수 있다. 비자림로 768 주차장 이용, 매표소에서 입장료 7,000원. 여유롭게 둘러보려면 전망대만 보지 말고 산책로를 끝까지 걷는 편이 좋다.
구글 평점 4.4 · 리뷰 3,853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함몰형 분화구. 리뷰에 '억새 물결·잘 관리된 산책로'가 반복 언급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