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무쇠 가마솥 육수에 흑돼지·김치·문어·전복 4색 손만두를 끓여 먹는, 제주에선 흔치 않은 만두전골 한 상.
제주에서 갈치·흑돼지 말고 다른 걸 먹어보고 싶은 당신, 뜨끈한 국물 요리를 여럿이 나눠 먹는 걸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애월 저녁 한 끼로 잘 맞는 곳이에요.
다만 혼자 여행 중이거나 해산물의 압도적인 퀄리티를 기대하는 당신이라면, 전골이 2인 이상 주문이고 해산물은 준수한 정도라 조금 아쉬울 수 있어요.
무쇠 가마솥에 우린 육수가 상 위 냄비에서 다시 끓기 시작하면, 흑돼지·김치·문어·전복으로 소를 달리한 4색 손만두와 딱새우가 함께 잠긴다. 끓일수록 국물이 진해지고 해산물 풍미가 겹겹이 쌓여, 마지막 한 술까지 시원하면서 깊은 맛이 이어진다. 만두는 피가 얇고 소가 꽉 차 한 입에 터지듯 채워지고, 전골을 비운 뒤엔 칼국수나 죽으로 마무리한다. 제주에서 흔치 않은 만두전골이라 여행자에게는 낯설고 새로운 한 상이 된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가마솥 육수 만두전골을 여럿이 나눠 먹기 좋아하는 당신에게 맞아요.
갈치·흑돼지 대신 만두전골이라는 낯선 선택을 반기는 당신이라면 새롭게 느껴져요.
100년 무쇠 가마솥 육수와 직접 빚는 손만두 같은 전통 방식에 끌리는 당신에게요.
전골이 2인 이상 주문이라 혼자 여행 중인 당신에겐 진입이 애매해요.
해산물 품질이 압도적이길 바라는 당신이라면 '노말하다'는 평도 있어 기대치 조절이 필요해요.
전골은 2인 이상 주문 기준이라 일행과 함께 가는 게 좋다. 방송 이후 피크타임 웨이팅이 있으니 저녁 이른 시간을 노리고, 전골을 비운 뒤 육수를 추가해 칼국수·죽으로 마무리하면 끝까지 알차게 먹는다. 애월 해변 노을 시간대와 붙여 동선을 잡기 좋다.
구글 평점 4.5 / 리뷰 2,151개. 네이버 블로그 6,313건·카페 138건. TV '남겨서 뭐하게'(고두심) 방송 맛집으로 반복 언급, 자슐랭 가이드 등재. 리뷰에 '끓일수록 진해지는 국물', '피 얇고 속 꽉 찬 만두', '제주 올 때마다 가는 최애'가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