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죽과 다른 제주 보말의 바다 향 — 자가제면 보말칼국수와 매생이 바당전을 비양도 뷰 한림항에서.
제주 서쪽 여행의 아침을 든든한 국물 한 그릇으로 열고 싶은 당신, 전복죽과는 다른 제주 보말의 바다 향을 처음 맛보고 싶은 당신이라면 오래 기억에 남을 한 끼예요.
다만 반찬 가짓수가 많은 상차림을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겉절이 위주의 단출한 구성이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고, 붐비는 걸 싫어하는 당신이라면 점심 웨이팅은 각오하는 편이 좋아요.
한림항 포구 앞, 비양도가 뜬 바다를 창에 두고 자가제면 면을 삶는다. 보말과 매생이를 함께 푼 칼국수는 국물이 바다 향을 머금어 진하고, 자가제면 면은 부드러우면서 쫀득하게 씹힌다. 매생이를 넣어 부친 바당전은 겉이 쫀득하게 익고, 속을 달래는 보말죽이 상을 마무리한다. 겉절이 하나로 밑반찬을 줄인 대신 공깃밥은 무료로 무한리필이라, 남은 칼국수 국물에 밥을 말아 먹는 손님이 많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보말과 매생이를 함께 푼 자가제면 칼국수·보말죽·바당전 — 여러 리뷰에 반복 언급되는 대표 조합이에요.
'처음 먹어본 보말죽이 전복죽과 또 다르다'는 후기가 반복돼, 익숙하지 않은 제주 바다 맛을 찾는 사람에게 맞아요.
8시 오픈, 아침 해장으로 자주 추천되고 '한림 로컬이 자주 찾는 집'으로 언급돼요.
'가짓수 많은 곳보다 먹을 수 있는 반찬만'이라는 평처럼 겉절이 위주라, 푸짐한 상차림을 기대하면 아쉬울 수 있어요.
리뷰수 1,958건의 인기점이라 점심시간엔 대기가 생길 수 있어요.
8시 오픈 직후~오전이 한산해 아침 겸 점심으로 일찍 가는 걸 추천. 수요일 휴무. 협재·곽지 해변과 한림공원이 가까워 식사 후 산책·관광 동선으로 잇기 좋다.
구글 평점 4.2 / 리뷰 1,958건. 리뷰에 '보말칼국수·보말죽·바당전·겉절이·자가제면'이 반복 언급. 한국관광 100선(제주올레 14·15-B·21코스 주변) 소개, 여러 블로그에서 '아침 해장'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