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섬이 가른 에메랄드빛 물 뒤로 풍력발전기가 도는, 붐비지 않는 제주 동쪽의 아담한 인생샷 해변.
붐비는 대형 해변보다 한적하게 바다를 독차지하고 싶은 당신, 풍력발전기와 바위섬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기고 싶은 당신이라면 이 아담한 해변이 잘 맞는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넓은 해수욕장이나 온수 샤워를 기대한다면, 여긴 샤워장이 냉수뿐이고 현금·계좌이체만 되는 소박한 편이에요.
바다 한가운데 놓인 큰 바위섬이 물을 좌우로 가르고, 그 뒤로 하얀 풍력발전기가 천천히 돈다. 백사장은 200m 남짓으로 아담하고, 평균 수심 1~2m의 얕은 물은 부드러운 모래 위에서 에메랄드빛으로 투명하게 갈린다. 함덕이나 협재만큼 붐비지 않아 파도 소리와 바람만 남는 시간이 길다. 흐린 날에는 색이 가라앉는 대신 인적이 사라져, 오히려 제주 동쪽 특유의 적막이 짙어진다.
평균 수심 1~2m 얕은 물이 부드러운 모래 위로 투명하게 갈려, 후기마다 '바다색이 예쁘다'가 반복된다.
웨딩·인생샷 명소로 꼽히는, 풍차와 바위섬을 함께 담는 이국적 프레임.
바위섬 좌우로 수온이 달라 취향대로 놀 수 있고, 윈드서핑·갯바위 낚시도 가능하다.
샤워장은 냉수만 나오고 1인 2000원, 현금·계좌이체만 가능하다. 온수는 반대편 대중목욕탕을 이용해야 한다.
성수기 사람이 많을 때는 모래가 떠 물속이 다소 탁해진다는 후기가 있다.
맑은 날 오전~한낮에 물색이 가장 진하다. 온수 샤워가 필요하면 냉수 샤워장 대신 반대편 대중목욕탕을 이용하고, 샤워장은 현금·계좌이체만 되니 현금을 챙길 것. 세화·월정리와 묶어 해안 드라이브로 도는 동선이 좋다.
구글 평점 4.5 (리뷰 868개). 후기에 '에메랄드빛 바다', '한적함', '웨딩·사진 명소', '풍력발전소 배경'이 반복 등장. 여러 블로그가 세화~월정리~김녕으로 이어지는 구좌 에메랄드 해안 드라이브 코스의 종착지로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