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말~3월, 검은 현무암 돌담 사이로 막 벌어지는 분홍 매화를 사람에 밀리지 않고 걷는 것.
북적이지 않는 곳에서 계절 꽃과 검은 돌담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기고 싶은 당신이라면, 매화철(2월 말~3월)의 노리매가 잘 맞는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손대지 않은 야생 그대로의 제주 풍경을 원한다면, 입장료 9천원을 내고 잘 조성된 인공 정원을 걷는 이곳은 조금 아쉬울 수 있어요.
'놀다'와 '매화'를 붙여 지은 이름 그대로, 2월 말이면 아직 다 벌어지지 않은 분홍빛 매화 꽃망울이 정원 곳곳에서 봄을 먼저 연다. 제주 특유의 검은 현무암 돌담이 부드럽게 굽은 산책로를 따라 이어지고, 그 사이로 동백·유채·철쭉이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는다. 가운데 호수와 야외 분수, 실내 전시관과 미니 농장이 흩어져 있어 걷다 쉬다를 반복하게 된다. 경사 없이 평탄하고 폭이 넓은 길이라, 사람에 밀리지 않고 느릿느릿 걷기 좋은 곳이다.
현무암 돌담·매화·감성 조형물이 어우러져 어디서든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는 후기가 반복됨.
'사람이 북적이지 않아 사색·산책에 최적'이라는 평이 여러 리뷰에 나옴.
경사 없이 폭 넓은 길이라 어르신도 가볍게 걷기 좋다는 평이 반복됨.
야생 그대로의 제주보다 손질된 테마 정원이라, 자연 그대로를 원하면 입장료가 아깝게 느껴질 수 있음.
계절꽃이 정체성이라 만개 시기를 벗어나면 '화려하진 않고 고즈넉한' 정도로 인상이 옅어질 수 있음.
매화가 목적이면 2월 말~3월이 절정이고, 입장 마감이 17:00이니 오후 늦게보다 낮에 가는 게 낫다. 오설록 티뮤지엄·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가 근처라 함께 묶어 동선을 짜기 좋다. 버스정류장이 바로 앞이지만 배차 간격이 길어 대중교통이면 시간을 맞춰 가야 한다.
구글 평점 4.1 (리뷰 840개). 여러 후기에 '사람이 북적이지 않는다' '경사 없이 평탄해 어르신도 편하다' '사진 찍기 좋은 곳이 곳곳에 잘 만들어져 있다'는 평이 반복됨. 다만 '입장료 9천원이 조금 비싼 느낌'이라는 지적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