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항 앞에서 진하게 끓인 보말 국물에 밥을 말게 되는 향토 한 끼 — 간판보다 보말죽·보말전이 진짜다.
제주에 왔으니 보말 같은 향토 재료를 든든한 한 끼로 제대로 맛보고 싶은 당신이라면, 한림항 근처에서 관광객 동선과 겹치지 않는 현지 밥집을 찾는 당신에게 잘 맞는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세련된 인테리어나 살가운 응대, 화려한 플레이팅을 기대한다면, 여긴 오래된 동네 식당의 무심함이 앞서는 편이에요. 보말 양이 넉넉하길 바란다면 다소 아쉬울 수 있고요.
한림항에서 몇 걸음, 어느 동네에나 있을 법한 오래된 건물에 자리한 보말 전문점이다. 바다 고둥(제주말로 보말)을 넣어 끓인 칼국수 국물은 진하게 끓여낸 진국이라 밥을 반쯤 말게 되고, 면은 쫄깃하다. 간판은 칼국수지만 재방문객이 더 아끼는 건 깨끗하고 고소한 보말죽, 그리고 감자전처럼 쫀득하게 부쳐낸 보말전이다. 관광지 노포답게 직원과의 소통은 무뚝뚝한 편이라는 후기가 반복된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진하게 끓인 국물에 쫄깃한 면, 밥을 반쯤 말아 먹게 된다는 후기가 여러 소스에 반복된다.
한림항 앞 오래된 건물의 보말 전문점으로 '현지인 맛집' 언급이 블로그·카페에 반복 등장한다.
간판은 칼국수지만 재방문객은 깨끗하고 고소한 보말죽, 쫀득한 보말전을 더 아낀다.
'직원과 소통이 안 된다'는 후기가 여러 리뷰에 반복된다.
'2인분에 보말 2~30마리 느낌, 제주인 만큼 더 많았으면'이라는 지적이 있다.
점심 피크(정오~1시)에는 거북손 등 일부 메뉴가 조기에 소진되니 이르게 가는 편이 좋다. 가게 앞에 두어 대 세울 공간이 있지만 정식 주차장은 아니다. 국물 맛을 온전히 즐기려면 밥은 다 말지 말고 남겨 두는 편이 낫다.
구글 평점 4.2 · 리뷰 349개. 네이버 블로그 27건·카페 2건에 "현지인 맛집" "내돈내산 찐맛집" 반복. "지금까지 먹어본 보말칼국수 중 제일 맛있었다" "보말죽은 다시 가서 먹고 싶은 맛" 등 죽·전 호평이 교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