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한 지점에서 우도와 성산일출봉을 동시에 프레임에 담을 수 있는, 제주 동쪽 끝의 짧고 가파른 전망 오름.
적은 시간으로 우도와 성산일출봉을 한 프레임에 담고 싶은 당신이라면, 짧지만 값을 제대로 치르는 전망 오름이에요.
다만 당신이 완만한 산책이나 트인 파노라마를 기대한다면, 여깴 체감 60도의 가파른 직등에 정상 나무가 시야를 일부 가리는 편이에요.
종달리 바닷가 끝에서 솟은 나지막한 오름이다. 정상까지는 350m 남짓, 짧지만 체감 60도에 가까운 가파른 직등 코스가 숨을 몰아쉬게 한다. 오르는 중간 뒤를 돌아보면 성산일출봉과 우도가 서서히 시야에 들어차고, 정상에 서면 두 랜드마크가 한 프레임에 나란히 걸린다. 정상 부근은 나무가 우거져 시야를 일부 가리지만, 옆구리가 터진 분화구와 발아래 종달리 바다가 짧은 산행의 값을 치른다.
적은 시간으로 우도와 성산일출봉을 한 프레임에 담고 싶은 당신이라면 값을 제대로 치르는 오름이에요.
제주 동부의 두 랜드마크를 한 컷에 담고 싶다면, 이 정상만한 앵글이 드물어요.
긴 산행 대신 15~20분 빡센 직등으로 전망을 얻는 걸 좋아하는 당신에게 맞아요.
다만 당신이 완만한 산책을 원한다면, 여긴 체감 60도에 길 상태도 거친 편이라 신발이 더러워지기 쉬워요.
정상 부근 나무가 우거져 사방이 완전히 트이진 않아, 파노라마를 기대하면 아쉬울 수 있어요.
정상 직행 코스는 경사가 심하고 길 상태가 좋지 않아 신발이 더러워지기 쉽다 — 비 오는 날과 어르신에겐 무리. 둘레길은 뷰가 없어 비추천. 주차장은 있으나 화장실이 없고, 근처 교회 개방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토·일은 휴무.
구글 평점 4.5 (리뷰 243). 리뷰 다수가 "우도·성산일출봉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과 "짧지만 가파른 오르막"을 반복해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