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와집 툇마루와 퐁낭 마당에서, 관광객 없이 마을 사람들 틈에 섞여 책 펴 두고 아몬드라떼 한 잔.
번잡한 관광지 카페 대신 마을 안쪽 조용한 자리에서 책 펴 두고 오래 앉아 있는 걸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애월에서 속도를 늦추기 좋은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서점다운 큰 책장이나 인생샷용 화려한 인테리어를 기대한다면, 여긴 책이 많지 않고 동네 사랑방에 가까워 조금 심심할 수 있어요. 노트북 작업이나 폰 충전이 목적이라면 콘센트가 아쉬운 편이에요.
낮은 기와집을 손질해 만든 공간이다. 입구를 지키는 큰 퐁낭 한 그루가 마당을 채우고, 창가 자리는 책 한 권 펼쳐 두기 좋게 앉힌다. 편집디자이너인 아내가 꾸린 작은 서점이 카페에 겹쳐 있어, 커피 한 잔과 책·음악만 두고 조용히 머무는 결이다. 광령초등학교 바로 옆, 관광 동선에서 살짝 비켜난 마을 안쪽에 있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관광 동선에서 비켜난 광령 마을 안쪽, 동네 손님 위주라 번잡하지 않고 오래 앉아 있기 좋다.
낮은 기와집을 리모델링한 2025 제주다운건축상 수상 공간, 카페에 편집디자이너가 꾸린 서점이 겹쳐 있다.
커피와 책·음악만 두고 조용히 머무는 결, 창가에 책 읽기 좋은 자리가 따로 있다.
'북카페지만 책이 많지 않다'는 후기가 있어, 서점다운 규모를 기대하면 심심할 수 있다.
폰 충전이 잘 안 됐다·테이블 정리가 아쉬웠다는 후기가 있어, 작업 목적엔 맞지 않는다.
일요일 휴무, 영업은 09:00~18:00. 빈속에 첫 잔으로도 부담 없다는 아몬드라떼가 대표. 조용히 책·음악을 즐기고 싶다면 예약제 카라반 카페(1시간 30분·1인 2만원)를 따로 잡는 방법도 있다. 폰 충전은 기대하지 말 것.
구글 평점 4.4 (리뷰 211개). 2025 제주다운건축상 수상('시간을 이어가는 태도' — 오래된 건물을 계속 손질하며 새로움을 더한 점). 네이버 카페·블로그의 제주 애월 카페 리스트에 아몬드라떼·스트롱라떼로 반복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