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게 뻗은 삼나무 숲을 경사 없이 완만하게 걸으며 제대로 산림욕할 수 있는, 제주 숲길 중 단연 최고로 꼽히는 코스.
울창한 나무 사이를 천천히 걸으며 머리를 비우고 싶은 당신이라면, 트레킹 초보든 부모님과 함께든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곳이에요.
짧고 임팩트 있는 명소를 원하거나 뚜렷한 목적지·전망을 기대하는 당신이라면, 여긴 걷는 행위 자체가 전부인 곳이라 조금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차를 세우고 몇 걸음이면 곧게 뻗은 삼나무들이 하늘을 가린 숲으로 들어선다. 길은 대부분 평탄하고 경사가 거의 없어, 걷는 내내 발보다 눈과 코가 먼저 쉰다. 곳곳에 앉거나 누울 수 있는 의자가 놓여 있고, 오솔길 사이로 고라니가 지나가기도 한다. 전 구간은 왕복 10km가 넘지만, 붉은오름 출입구에서 원하는 만큼만 걷다 돌아 나와도 좋다.
곧게 뻗은 삼나무가 하늘을 가린 숲을 걸으며 제대로 된 산림욕을 하고 싶은 사람에게 맞는다.
경사가 거의 없어 트레킹 초보나 부모님과 함께 걸어도 체력 부담이 크지 않다.
새소리와 발밑 흙길 소리 외엔 조용한 숲에서 머리를 비우고 싶은 사람에게 맞는다.
전 구간은 왕복 10km가 넘어, 짧게 둘러보고 싶다면 중간에 돌아 나와야 한다.
전망대나 명확한 랜드마크 없이 '걷는 것' 자체가 목적이라, 임팩트 있는 스팟을 원하면 밋밋할 수 있다.
내비는 '붉은오름 주차장'으로 찍어야 한 번에 간다(비자림로로 잘못 가면 크게 우회). 비·안개 낀 날의 몽환적 풍경을 좋아하는 이들이 많으니 날씨에 따라 오히려 매력이 커진다. 오후 5시 마감이니 늦은 오후 출발은 피할 것.
구글 평점 4.6 / 리뷰 7,252개. "제주 숲길 중 단연 최고", "제주에서 사람이 가장 많은 곳 중 하나", "경사가 완만해 초보·부모님도 무리 없다"는 평이 반복된다. 네이버 블로그 524건·카페 48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