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과 이몽룡을 잇던 오작교가 은하수 연못 위에 실제로 걸려 있는, 호남제일의 조선 누각.
옛 정원의 고요함 속에서 천천히 걷고 앉아 쉬는 걸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 오작교를 바라보며 시간을 흘려보내기 좋은 곳이에요. 무료 해설사 투어를 만나면 누각 하나하나의 의미가 깊어져요.
다만 당신이 크고 화려한 볼거리나 오래 머물 콘텐츠를 원한다면, 여긴 규모가 아담해 30분이면 한 바퀴 도는 편이에요.
1419년 세워진 누각 아래로 은하수를 상징하는 연못이 펼쳐지고, 그 위에 춘향과 이몽룡을 잇던 오작교가 걸려 있다. 물에는 원앙과 오리가 떠다니고, 물가엔 막 싹을 틔운 버드나무가 한들거린다. 규모가 크진 않지만 고요하고 고즈넉하다. 해질녘이면 호수·물고기·버드나무가 노을에 어우러져, '호남제일정자'라는 편액이 과장이 아님을 안다.
1419년 세워진 광한루와 오작교가 춘향전의 실제 무대로 남아 있어요.
오작교·은하수 연못 등 춘향과 이몽룡 이야기가 정원 구석구석에 깃들어 있어요.
원앙과 오리가 떠다니는 연못, 버드나무가 한들거리는 물가를 천천히 걸을 수 있어요.
볼거리가 많은 대형 명소를 기대하면 30분 남짓에 다 도는 아쉬움이 있어요.
해질녘 6시 전후가 가장 아름답고, 오후 6시 이후로는 무료 입장이다. 정문에서 무료 해설사 투어를 만나면 의미가 훨씬 깊어진다. 입장료 4,000원을 내면 지역상품권 2,000원을 돌려줘 주변 맛집·카페에서 쓸 수 있다.
구글 평점 4.5 (리뷰 3,827개). 리뷰에 '고즈넉하다·잘 관리된 오래된 정원·산책하기 좋다'가 반복. '10년 만에 다시 와도 좋다', 무료 해설 투어 '강추'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