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을 돌 때마다 풍광이 바뀌고, 끝에서 가파도와 마라도가 지척에 뜬다 — 무료로 걷는 제주 남서 해안선.
번잡한 관람지 대신 걸으며 바다를 눈에 담고 싶은 당신이라면 — 입장료도 주차비도 없이 제주 남서 해안을 한 바퀴에 훑는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그늘 많은 숲길이나 편의시설 갖춘 트레킹을 기대한다면, 여긴 볕을 정면으로 받는 해안 능선이라 한여름 대낮은 피하는 편이 좋아요.
송악산 자락을 따라 놓인 데크길이 바다 쪽으로 크게 한 바퀴를 돈다. 언덕을 오르고 굽이를 돌 때마다 눈앞의 풍광이 통째로 바뀌고, 그 끝에는 지척의 가파도와 멀리 마라도가 손에 잡힐 듯 떠 있다. 길은 대체로 평탄해 어르신 단체도 무리 없이 한 바퀴를 돈다. 제주 해안의 정경을 한 시간짜리 하이킹으로 축약해 보여주는 코스다.
언덕과 굽이마다 바뀌는 바다 정경, 가파도·마라도 조망이 반복 후기로 검증됨
평탄한 1시간 코스라 트레킹 부담 없이 걷기 좋음
전망대·능선 구간에서 두 섬과 해안선이 한 프레임에 들어옴
볕을 정면으로 받는 해안 능선이라 한여름 대낮은 체감 난이도가 오름
걷기·조망 중심이라 실내 전시나 문화 관람을 원하면 밋밋할 수 있음
주차장이 따로 없어 주변 길가 등 가능한 곳에 세우면 된다. 그늘이 적으니 한여름 대낮은 피하고, 풍광은 제1전망대부터, 난이도는 3코스부터 역방향으로 걷는 걸 권한다.
구글 평점 4.7 / 리뷰 1,610개. "제주 올레 코스 중 이 코스가 제일 좋다", "제주 해안을 1시간으로 축약해 모두 보여주는 곳"이라는 평이 반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