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출신 화가가 고향에 작품을 무료 기증해 지은, 물의 정원을 낀 노출콘크리트 미술관을 입장료 없이 본다.
그림과 건축을 한자리에서 조용히 보고 싶은 당신, 무료 전시에 산책과 카페까지 얹어 느긋한 반나절을 보내고 싶은 당신이라면 남원에서 놓치기 아까운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대형 기획전이나 유명 작가군의 화려한 컬렉션을 기대한다면, 여긴 김병종 화백 한 작가 중심의 소박하고 정적인 공립미술관인 편이에요.
춘향테마파크 전수 산자락에 노출 콘크리트 건물이 물의 정원을 끼고 앉아 있다. 2층에서 내려다보면 물조경 위로 신록과 콘크리트 벽면이 함께 비쳐, 건축 자체가 한 점의 작품처럼 읽힌다. 남원 출신 화가 김병종 화백이 고향에 작품을 무료 기증해 세운 공립미술관으로, 한국화의 깊이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을 마치면 관내 윤슬카페에서 물조경을 내려다보며 차 한잔으로 여유를 늘린다.
김병종 화백이 고향 남원에 무료 기증한 작품 중심의 공립미술관 — 한국화의 깊이를 조용히 감상
노출 콘크리트 벽면과 물조경이 신록에 비치는 2층 전망 스팟이 리뷰에서 반복 호평
물조경을 내려다보며 차 한잔 — 관람 후 체류를 늘리는 여유
김병종 화백 한 작가 위주 상설전 — 대형 기획전·다작가 컬렉션을 기대하면 규모가 작게 느껴짐
춘향테마파크 산자락 위치 — 대중교통보다 차 이동이 편하고, 광한루원 등과 묶어 도는 편이 낫다
월요일 휴관, 화~일 10:00~18:00. 무료 관람이라 예약 불필요. 봄 벚꽃철에는 요천벚꽃길·광한루원과 묶어 도는 코스가 블로그에서 반복 추천된다. 관람 후 관내 윤슬카페에서 2층 물조경 뷰를 놓치지 말 것.
구글 평점 4.5 (리뷰 907). 리뷰에 "무료 전시인데 그림 퀄리티도 좋고 건물도 예쁘다", "2층에서 내려다보는 물조경 스팟이 일품", "건축물도 상당히 뛰어나다"가 반복. 네이버 블로그 66건·카페 13건. 2018년 3월 개관 공립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