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나라 커피 기구가 전시된 박물관에서 커피 족욕까지 받고, 옥상 테라스에서 석양으로 마무리하는 중산간 카페.
카페 한 곳에서 커피·전시·족욕·석양까지 느긋하게 눌러앉고 싶은 당신이라면, 제주 동부 동선에 끼워 반나절을 통째로 쉬어 가기 좋은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스페셜티 한 잔의 완성도를 최우선으로 찾는다면, 여긴 커피 맛보다 공간·체험의 폭이 앞서는 편이에요. 제주시내에서는 거리가 제법 있는 것도 감안하세요.
성산 중산간 도로변, 여러 나라의 커피 기구와 찻잔이 전시된 커피 박물관을 통째로 품은 카페다. 1층 폴딩도어를 활짝 접으면 선베드가 놓인 라운지로 중산간 바람이 들이친다. 커피를 베이스로 아로마 오일과 소금 마사지를 곁들인 족욕 체험이 25~30분간 이어지고, 야외 마당에는 전민희 작가의 5m×7m 대형 커피가루 아트가 마릴린 먼로의 얼굴로 깔려 있다. 선선한 날엔 옥상 테라스에서 석양을 마주하며 커피 한 잔을 비운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여러 나라의 커피 기구·찻잔이 전시된 박물관을 통째로 낀 카페
커피 베이스에 아로마 오일·소금 마사지를 곁들인 25~30분 족욕
마당의 5m×7m 마릴린 먼로 커피가루 아트와 옥상 테라스 석양
'커피 박물관인데 맛엔 신경을 덜 쓴 듯'이라는 리뷰가 있을 만큼 한 잔의 완성도는 기대치가 갈린다
성산에서는 가깝지만 제주시내에서는 제법 거리가 있어 동부 동선에 끼워야 한다
선선한 날 늦은 오후에 가면 옥상 테라스에서 석양을 볼 수 있다. 오후 6시 마감이라 석양 시즌엔 시간을 넉넉히 두고 방문하자. 같은 건물 오름채에서 고기를 먹고 후식으로 넘어오는 동선도 리뷰에서 반복된다.
구글 평점 4.0 (리뷰 776개). 리뷰에 '커피 박물관 겸 카페', '족욕이 시원하다', '선베드에 누워 2시간 쉬었다'는 평이 반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