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진 뒤 유명 작가들의 라이트 아트와 음악에 반응하는 생수통 조형물이 켜지는, 제주의 이른 밤을 채우는 야간 설치미술 파크.
밤 늦게까지 이어지는 일정을 좋아하고, 불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설치미술 속을 천천히 걷고 싶은 당신이라면 — 제주의 이른 밤을 채우기 좋은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낮 여행을 선호하거나 겨울에 방문한다면, 초록이 사라진 부지가 다소 휑하게 느껴지고 야외라 꽁꽁 싸매야 하는 편이에요.
낮에는 넓은 야외 부지에 설치미술이 흩어져 있고, 해가 지면 그 위로 조명이 켜지며 완전히 다른 공간이 된다. 생수통을 쌓아 만든 작품이 음악에 맞춰 빛을 바꾸고, 유명 작가들의 라이트 아트가 어둠 속에서 하나씩 살아난다. 부지가 상당히 넓어 걷는 동안 야경이 계속 바뀌고, 관람을 마치면 건물 안에서 족욕권을 끊어 언 몸을 녹일 수 있다. 짚라인은 코스당 15~30초로 짧지만 탑승탑이 높아 아찔하다.
일반 불빛축제와 다르게 유명 작가 작품으로 구성된다는 평이 반복된다.
음악에 맞춰 빛이 변하는 조형물과 넓은 부지 야경이 사진에 강하다.
제주의 밤이 일찍 오는 만큼 늦게까지 이어가고 싶은 사람에게 맞는다.
전시 관람에 짚라인과 족욕까지 묶이는 색다른 동선이다.
초록이 사라진 계절엔 야외 부지가 다소 허전하다는 리뷰가 있다.
관람 대부분이 야외라 겨울엔 꽁꽁 싸매야 하고, 우천 시 녹물이 옷에 묻은 사례가 있다.
오후 5시 이전 입장이 5,000원, 이후 18,000원대로 크게 오르니 요금과 야간 관람 사이를 저울질해야 한다. 다만 리뷰는 입을 모아 밤이 훨씬 낫다고 한다. 짚라인은 오후 4시쯤 이미 마감된 사례가 있어 미리 예약하고, 입장권도 온라인 예매가 저렴하다. 겨울엔 야외라 방한 필수.
구글 평점 4.0 (리뷰 580개). 리뷰에 "밤에 가야 진가를 안다", "유명 작가 작품이라 일반 불빛축제와 다르다"는 평이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