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천을 등지고 야외 노포 평상에 앉아, 순댓국에 맥주 한잔 — 관광지 아닌 진짜 동네 저녁.
번드르르한 핫플보다 사람 냄새 나는 재래시장의 정겨움을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 정릉천 야장에 앉아 싼값에 순댓국과 맥주를 즐기기 좋은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깔끔한 인테리어나 트렌디한 메뉴, 확실한 볼거리를 원한다면, 여긴 오래된 동네 시장 그대로라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는 편이에요.
정릉천 물길을 따라 시장이 길게 늘어선다. 좁은 문 안쪽에서는 둥근 양은쟁반에 순댓국과 반찬이 한가득 담겨 나오고, 하천을 등진 인도길에는 야외 노포들이 평상을 펴 놓는다. 김치찌개 한 그릇이 삼사천 원, 순대국은 칠천 원. 관광지의 매끈함 대신 학생과 동네 어르신이 뒤섞인 저녁의 부산함이 있다. 주말에도 크게 붐비지 않아, 하천 소리를 배경으로 맥주 한잔 기울이기 좋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관광지화되지 않은 동네 시장 그대로. 학생·어르신이 뒤섞인 생활의 저녁 풍경.
순대국 7,000원, 김치찌개 3~4,000원. '맛과 인심이 꽉 찼다'는 평이 반복된다.
정릉천변 노천 술집. 물소리 배경으로 주말에도 여유롭게 맥주 즐기기 좋다.
'큰 구경거리는 없다'는 평. 트렌디한 인테리어나 인생샷 스팟을 기대하면 심심할 수 있다.
순대국·김치찌개·파닭 등 정통 시장 먹거리. 실험적·이색 미식을 찾는다면 약하다.
저녁 무렵 정릉천변 야장이 열릴 때가 이곳의 진면목. 주말에도 크게 붐비지 않아 여유롭다. 순댓국·백반은 대개 오후 3시 이후 저녁 장사, 가정식 백반(6,000원)은 평일 오후 3시까지만. 공영주차장(정릉시장 공영주차장)이 시장 바로 옆에 있다.
구글 평점 4.1 (리뷰 1,815). 리뷰에 반복되는 평 — "정릉천 옆 야장에서 하천 등지고 술 마시기 좋다", "찐 맛집 포스의 노포가 많다", "정겨운 재래시장". 네이버 블로그 3.4만여 건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