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천이 흐르는 재래시장, 하천 등지고 마시는 야장 노포
정릉천 물길을 따라 시장이 길게 늘어선다. 좁은 문 안쪽에서는 둥근 양은쟁반에 순댓국과 반찬이 한가득 담겨 나오고, 하천을 등진 인도길에는 야외 노포들이 평상을 펴 놓는다. 김치찌개 한 그릇이 삼사천 원, 순대국은 칠천 원. 관광지의 매끈함 대신 학생과 동네 어르신이 뒤섞인 저녁의 부산함이 있다. 주말에도 크게 붐비지 않아, 하천 소리를 배경으로 맥주 한잔 기울이기 좋다.
나에게 맞는 곳일까?
이런 시간을 좋아한다면
번드르르한 핫플보다 사람 냄새 나는 재래시장의 정겨움을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 정릉천 야장에 앉아 싼값에 순댓국과 맥주를 즐기기 좋은 곳이에요.
방문 전에 생각할 점
다만 당신이 깔끔한 인테리어나 트렌디한 메뉴, 확실한 볼거리를 원한다면, 여긴 오래된 동네 시장 그대로라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는 편이에요.
내 취향을 확인하고 있어요.
방문 전에 알아둘 것
- 예약과 대기
- 예약 없음 · 웨이팅 거의 없음
- 대표 먹거리
- 순대국·백순대·김치찌개·파닭
- 1인 가격
- 1만~1.5만원 (김치찌개 3,000~4,000원)
- 영업시간
- 매일 10:00~21:00
- 웨이팅
- 거의 없음 (주말에도 여유)
- 예약
- 불필요
- 베스트 시간
- 저녁 — 정릉천변 야장이 열릴 무렵
- 포토스팟
- 정릉천 인도길 야외 노포·평상
저녁 무렵 정릉천변 야장이 열릴 때가 이곳의 진면목. 주말에도 크게 붐비지 않아 여유롭다. 순댓국·백반은 대개 오후 3시 이후 저녁 장사, 가정식 백반(6,000원)은 평일 오후 3시까지만. 공영주차장(정릉시장 공영주차장)이 시장 바로 옆에 있다.
시장 먹거리
순대국(보통) · 7,000원
머릿고기·내장 국내산, 반찬 한상
백순대+머리수육(중) · 12,000원
둘이 나눠 먹기 좋은 양
김치찌개 · 3,000~4,000원
청년밥상문간 등 착한가격 백반
가정식 백반 · 6,000원
평일 오후 3시까지 (주말 불가)
- 순대국 7,000원 · 백순대+머리수육(중) 12,000원 — 좁은 문 안 양은쟁반 한상
- 청년밥상문간 김치찌개 4,000원 — 시장 안 소문난 착한가격 백반
- 정릉천변 야장 노포 — 하천 등지고 마시는 생맥주 한잔
- 왕천파닭 정릉점 — 파닭 마니아가 서울서 다시 찾아낸 그 맛
분위기
해질녘 정릉천 물소리를 배경으로 노포 평상이 하나둘 펴진다. 좁은 문 안 촘촘한 서까래 밑, 양은쟁반에 담긴 순댓국의 김이 오른다. 학생과 동네 어르신이 뒤섞인 저녁의 부산함, 관광지 아닌 생활의 온도.
공간의 이야기
정릉천이 시장 한가운데를 관통해, 하천 인도길을 따라 야외 노포와 야장 술집이 늘어선 것이 이곳의 성격을 만든다. 리뷰들은 하나같이 "하천을 등지고 술 마시기 좋다", "밥장사는 이렇게 해야 한다는 듯 맛과 인심이 꽉 찼다"고 적는다. 시장 안 청년밥상문간은 4,000원 김치찌개로 블로그에 반복 등장하는 상징적 가게다.
이곳만의 매력
서울 재래시장 대부분이 실내 아케이드형인 데 반해, 정릉시장은 정릉천이라는 실개천을 끼고 하천변에 야외 노포가 늘어선 구조. 물소리 들으며 노천에서 싼값에 마시는 경험이 이곳만의 결이다.
동네 이야기
정릉 (성북구)
사진을 남긴다면
정릉천 인도길 야외 노포·평상 라인 (하천을 배경으로)
인기와 방문 시 참고
구글 평점 4.1 (리뷰 1,815). 리뷰에 반복되는 평 — "정릉천 옆 야장에서 하천 등지고 술 마시기 좋다", "찐 맛집 포스의 노포가 많다", "정겨운 재래시장". 네이버 블로그 3.4만여 건 언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