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과 커피가 이질감 없이 하나로 겹쳐지는 비엔나커피 — 여러 후기가 입을 모아 '수준이 다르다'고 적는 이유.
전시 한 편 보고 조용히 커피 한 잔 놓고 오래 머물고 싶은 당신이라면 — 만석에도 나직함이 유지되고 비엔나커피의 개성이 분명한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화려한 산미와 다양한 향의 스페셔티 드립을 찾거나 넉넉하고 편한 작업 자리가 필요하다면, 여깴 좀 아쉬울 수 있어요.
일조각 건물 1층, 성곡미술관 담벼락에 붙어 오래 자리를 지킨 커피집이다. 손님이 만석이어도 다들 목소리를 낮춰 대화하는 탓에 실내는 늘 나직하게 가라앉아 있다. 벽 곳곳에 책이 꽂혀 있고 잔과 소품이 아기자기하게 진열돼, 커피가 나오기 전부터 눈이 먼저 머문다. 크림과 커피가 이질감 없이 겹쳐지는 비엔나커피가 이 집의 오랜 얼굴이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만석에도 나직한 대화가 유지돼, 소음 없이 대화하거나 책 읽으며 머물 자리를 찾는 당신에게 맞는 곳이에요.
크림과 커피가 이질감 없이 겹쳐지는 비엔나커피를 여러 후기가 '수준이 다르다'고 반복해 적어요.
성곡미술관 바로 앞이라, 전시를 보고 커피 한 잔으로 마무리하는 흐름을 좋아하는 당신에게 어울려요.
다만 당신이 화려한 노트와 강한 산미의 드립을 기대한다면, 이 집 원두는 산미가 약하고 향이 다양하지 않은 편이에요.
좌석이 많지 않고 가운데 공용 책상은 책상이 낮고 의자가 불편하다는 후기가 있어, 오래 앉아 작업하기엔 아쉬울 수 있어요.
성곡미술관 전시를 보고 들르는 동선이 가장 자연스럽다. 일요일은 12~18시로 운영 시간이 짧으니 주의. 좌석이 많지 않으니 조용히 오래 머물 자리를 원하면 붐비는 시간을 피하는 편이 좋다.
구글 평점 4.4 · 리뷰 397개. 여러 후기에서 '나무 사이로·전광수커피하우스와 함께 서울 3대 커피'로 반복 언급되고, '커피 마니아들의 성지'로 불린다. 로컬 마켓 매거진 '마르쉐@'에도 종로 매장으로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