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자락 서촌 골목의 티베트 카레·짜이집
인왕산으로 오르는 사직로9길 골목 어귀, 낮은 담장 안으로 마당이 열린다. 마당엔 고수와 바질 같은 향채를 직접 길러 그날 요리에 쓰고, 야외 좌석 곁으로는 사르는 향 연기가 낮게 깔린다. 강황으로 물들인 밥에 부드러운 새우카레, 셀프 리필되는 툴시티 한 잔, 여름이면 셔벗처럼 얼려 견과를 뿌린 라씨가 나온다. 옆칸 소품샵 록빠의 수익은 인도 다람살라의 티베트 난민 공동체로 돌아간다.
나에게 맞는 곳일까?
이런 시간을 좋아한다면
음식 그 자체보다 공간의 결과 이야기가 남는 자리를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향 연기와 티베트 감성이 밴 이 마당이 오래 기억에 남을 곳이에요.
방문 전에 생각할 점
다만 당신이 향신료가 확실히 치고 들어오는 진한 카레나 가성비를 먼저 따진다면, 여긴 맛보다 분위기가 앞서는 편이라 다소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내 취향을 확인하고 있어요.
방문 전에 알아둘 것
- 예약과 대기
- 예약 없음 · 주말·저녁 웨이팅 있음 · 선불 결제(카운터 직접)
- 대표메뉴
- 새우카레 · 두부(비건)카레 · 짜이 · 라씨
- 요리종류
- 티베트·네팔식 카레와 차(짜이·툴시티·라씨)
- 1인가격
- 약 1.2만~1.8만원
- 웨이팅
- 주말·평일 저녁 웨이팅 발생, 소규모 좌석
- 예약
- 예약 불가 · 주문 후 카운터 선불 결제
- 영업시간
- 화~일 11:30~20:00 · 월요일 정기휴무
- 특이사항
- 옆칸 공정무역 소품샵 록빠(rogpa) 병설 · 수익 티베트 난민 지원
월요일 정기휴무 · 화~일 11:30~20:00. 주말과 평일 저녁엔 웨이팅이 생기니 이른 시간이 편하다. 주문 후 카운터에서 선불 결제하는 방식. 종로도서관·인왕산 등산 들머리와 붙어 있어 오전 산책·전시 뒤 점심 코스로 자연스럽다. 여름이면 라씨를 꼭.
시그니처와 메뉴
새우카레 · 약 1.1만~1.3만원
강황밥 · 부드러운 커리 · 비트 피클과 무절임 곁들임
두부카레(비건) · 약 1.1만~1.3만원
완두콩·견과 토핑, 약간 시큼한 결의 비건 카레
짜이 · 약 5천~6천원
생강향 강한 티베트식 밀크티
라씨 · 약 6천원
여름 추천 · 셔벗 식감의 아이스 요거트, 견과 토핑
툴시티 · 기본 제공
식사 시 나오는 허브차, 셀프 리필
- 새우카레 — 강황으로 물들인 밥 위에 부드러운 커리, 비트 물들인 피클과 무절임 곁들임 (약 1.1만~1.3만원)
- 짜이 — 생강향이 강하게 도는 티베트식 밀크티, 리뷰마다 반복 호평 (약 5천~6천원)
- 라씨 — 여름 한정 추천, 셔벗 같은 식감에 견과를 뿌린 아이스 요거트 (약 6천원)
- 두부카레 — 완두콩·견과를 올린 비건 카레, 새우카레보다 약간 시큼한 결 (약 1.1만~1.3만원)
분위기
낮은 담장 안 마당에 사르는 향 연기가 깔리고, 티베트 소품과 나무 가구가 어우러진 소박하고 오묘한 공기. 인왕산으로 오르는 조용한 골목의 여백이 함께 감돈다.
공간의 이야기
옆칸 소품샵 '록빠(rogpa)'와 한 공간으로 운영되며, 소품샵 수익금은 인도 다람살라의 티베트 난민 공동체를 지원하는 데 쓰인다고 여러 리뷰가 반복해 전한다. 마당에서 고수·바질 등 향채를 직접 길러 그날 요리에 쓴다.
이곳만의 매력
단순한 카페·식당이 아니라 티베트 난민을 돕는 공정무역 소품샵과 한 몸으로 운영되는 곳 — 강황밥·짜이·툴시티라는 흔치 않은 구성과 향채 기르는 마당까지, 서울에서 보기 드문 티베트 문화 공간.
동네 이야기
경복궁역 1번 출구에서 약 400~500m 서촌 골목. 종로도서관·인왕산 등산 들머리와 바로 이어져 산책·등산 전후 코스로 좋고, 서촌·필운동 한옥길과 근처 버거·타코 핫플까지 도보로 엮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