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지하로 바로 연결되는 50만 종 230만 권의 단층 개가식 서점 — 살 책이 없어도 걷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목적 없이 서가 사이를 걷는 것만으로도 채워지는 당신이라면 — 책과 문구, 라이프스타일 상품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둘러볼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숨은 독립서점의 큐레이션이나 조용한 몰입을 찾는다면, 여깴 규모로 압도하는 대형 서점이고 주말엔 붐비는 편이에요.
종로 1가 1번지, 광화문 한복판 지하 1층에 1981년부터 자리를 지켜온 대한민국 최초의 대형서점이다. 2,708평 단층 매장이 문학·인문·경제·예술·외국어·아동까지 열 개 분야로 나뉘어 완전 개가식으로 펼쳐지고, 50만 종 230만 권이 손 닿는 높이에 진열돼 있다. 책만 있는 게 아니라 문구와 디자인 상품, 고급 만년필, 키보드·헤드폰 같은 전자기기까지 한자리에 모였고, 곳곳의 테이블과 벤치에 앉아 책을 펼쳐 볼 수 있다.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는 문구가 입구에 새겨진, 도심 한복판의 오래된 사색의 방이다.
열 개 분야로 나뉜 방대한 개가식 서가를 천천히 걷는 것 자체가 경험인, 문화적 산책을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곳이에요.
광화문역 지하로 바로 이어져 더운 날·비 오는 날 경복궁·청계천 코스 사이 쉬어가기 좋은, 도심 나들이를 짜는 당신에게 맞아요.
만년필·키보드·문구까지 구경거리가 넓어, 목적 없이 둘러보며 득템하는 걸 좋아하는 당신에게 좋아요.
다만 당신이 숨은 독립서점 특유의 큐레이션과 새로움을 찾는다면, 여깴 규모로 압도하는 대형 서점 쪽이에요.
다만 당신이 조용히 오래 앉아 읽고 싶다면, 주말 오후엔 방문객이 많아 붐비는 편이에요.
광화문역 지하 통로로 바로 연결돼 날씨 궂은 날 동선에 넣기 좋다. 주차는 구매 금액대별로 무료 시간이 정해지니 영수증을 챙기고, 조용히 보려면 평일 오전이 낫다.
구글 평점 4.6 · 리뷰 28,869개. 네이버 블로그 2,485건·카페 379건에 반복 언급. 후기에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서점', '시간 가는 줄 모른다'가 거듭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