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숲에 기와를 얹은 종로 최초의 한옥 공공도서관 — 인공폭포 물소리를 들으며 한옥 마루에서 책을 읽는다.
책 한 권 들고 한옥 마루에 앉아 물소리와 숲을 배경으로 조용히 반나절을 흘려보내고 싶은 당신이라면, 종로 산책의 쉼표로 더없이 좋은 곳이에요.
다만 콘센트 자리가 넉넉지 않아, 노트북을 펴고 오래 작업할 카페형 공간을 찾는 당신이라면 조금 아쉬울 수 있어요.
인왕산 숲으로 파고든 자리에 기와를 얹은 한옥 한 채가 앉아 있다. 지상은 세미나실과 창작실을 품은 전통 한옥 채, 지하 1층은 일반·어린이 열람실을 둔 현대식 건물로 위아래가 갈린다. 마당 한켠으로는 인공폭포가 떨어져 물소리가 처마 밑까지 닿고, 시·소설·수필 위주로 채운 서가가 문학 특성화 도서관의 결을 만든다. 사철 풍광이 바뀌어 가을 단풍과 눈 덮인 기와가 특히 사진가들을 불러모은다.
시·소설·수필 위주로 채운 종로 첫 한옥 공공도서관 — 전통 건축과 독서가 한자리에.
가을 단풍·눈 덮인 기와·인공폭포까지, 출사지로 반복 언급되는 풍광.
인왕산 자락길·초소책방·윤동주문학관으로 이어지는 종로 산책 코스의 한복판.
독서 중심 도서관이라 콘센트 자리가 많지 않다 — 노트북 장시간 작업엔 아쉽다.
인왕산 자락에 있어 주차가 협소하고, 버스에서 내려 조금 올라가야 한다.
주차장이 예닐곱 대로 협소하니 차보다 대중교통 권장(을지로입구역 → 7022번 버스 윤동주문학관 하차). 한옥 열람실은 10:00~18:00, 도서관 전체는 월요일 휴관. 인공폭포는 겨울철 가동을 멈추기도 하니 물소리를 기대한다면 봄~가을에.
구글 평점 4.7 (리뷰 209개). 후기에 '종로구 최초 한옥 공공도서관', '사진 스팟으로 유명', '자연과의 조화', '아늑하고 아담' 반복. 네이버 블로그 3,995건·카페 600건으로 종로 힐링·데이트·산책 코스로 꾸준히 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