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건물 안에 수십 개 악기 점포가 가격 경쟁하는 대한민국 악기의 메카 — 만져보고, 시연받고, 값도 깎을 수 있다.
악기를 만지고 소리를 들어보며 고르는 걸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한 건물에서 수십 점포를 비교할 수 있는 드문 곳이에요. 종로의 낡은 결과 옛 시간을 좋아한다면 더 오래 머물게 되는 곳이에요.
번쩍이는 신상 매장이나 깔끔한 쇼룸을 기대하는 당신이라면, 여긴 낡고 복잡한 재래 상가라 정돈된 인상과는 거리가 먼 편이에요. 악기에 관심이 없다면 구경 자체는 짧게 끝날 수 있어요.
종로3가역 위로 솟은 낡은 콘크리트 건물, 그 2·3층 복도를 따라 기타와 피아노, 드럼과 관악기가 빼곡히 늘어선다. 점포끼리 같은 품목을 팔며 가격 경쟁이 치열해, 값은 자연히 내려간다. 사람이 없는 시간엔 주인이 직접 악기를 시연해 보이기도 한다. 4층엔 실버영화관과 낭만극장, 지하엔 오래된 식당들이 층마다 다른 시간을 품고 있다.
같은 악기를 파는 점포가 몰려 있어 발품 없이 값과 물건을 견줄 수 있어요.
악기를 사려 할 때 늘 떠오르는 곳이라는 평이 반복돼요.
낡은 건물에 실버영화관·노포 식당까지, 옛 시간이 층마다 남아 있어요.
낡고 복잡한 재래 상가라 깔끔한 매장을 기대하면 인상이 어긋날 수 있어요.
악기에 흥미가 없다면 구경은 금방 끝나는 편이에요.
일요일은 휴무. 평일 낮 한산한 시간에 가면 주인이 직접 악기를 시연해 주기도 한다. 탑골공원·익선동 한옥거리·인사동·세운상가가 도보권이라 종로 도보 코스로 묶기 좋다. 상가 밑 공영주차장은 면수가 적다.
구글 평점 4.1 (리뷰 2,477개). 반복되는 평: "음악인들의 성지", "대한민국 악기 메카", 점포 간 가격 경쟁으로 저렴, 사람 없으면 시연도 해줌. 네이버 블로그 누적 5,741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