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평양냉면보다 진한 육향에 쫄깃한 면발을, 만 원대 초반 노포 가격에.
우래옥·을밀대 사이에서 서울 평양냉면을 순례하는 당신, 심심한 슴슴함보다 진한 육향과 쫄깃한 면을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 가성비까지 챙기는 노포 한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툭툭 끊기는 정통 슴슴한 평양냉면을 기대한다면, 여긴 육향이 진하고 면에 찰기가 있어 결이 다른 편이에요. 넓고 조용한 자리를 원한다면 어깨 부딪히는 협소함이 부담스러울 수 있고요.
낙원상가와 탑골공원 돌담길 옆, 테이블 몇 개가 전부인 좁은 노포다. 입구에서부터 녹두전 굽는 기름 냄새가 지글지글 새어 나와 발길을 붙든다. 투박한 그릇에 담겨 나온 육수는 한 모금에 진한 육향이 입안 가득 퍼지고, 툭툭 끊기는 여느 평양냉면과 달리 면발은 찰기 있게 쫄깃하다. 요즘 평양냉면 값이 부담스러운데, 여기는 만 원대 초반으로 이 깊이를 낸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여러 리뷰가 공통으로 '진한 육향'과 '깊은 육수'를 꼽는다 — 슴슴함보다 진함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맞다.
낙원상가·탑골공원 돌담길 옆, 입구부터 빈대떡 굽는 노포 특유의 포스.
툭툭 끊기는 정통 평양냉면과 달리 쫄깃한 식감 — 익숙한 맛을 살짝 비트는 경험.
'진한 맛 없음' '걸레 빤 물맛' 같은 호불호 후기도 있다 — 담백·슴슴 정통파에겐 안 맞을 수 있다.
테이블 간격이 좁아 모르는 사람과 어깨를 맞대야 하고 피크타임 웨이팅이 있다.
월·화 휴무이니 요일 확인은 필수. 예약이 안 되므로 점심·저녁 피크는 피하는 게 웨이팅이 짧다. 1인석 회전이 빠른 편이라 혼밥이라면 오히려 금방 앉는다. 냉면만 먹기 아쉽다면 녹두전이나 돼지수육을 곁들이길.
구글 평점 4.0 · 리뷰 1,315건. 네이버 블로그 6,088건. 우래옥·을밀대·필동면옥·진미와 함께 '서울 5대 평양냉면'으로 반복 거론. 넷플릭스 '성시경의 미친 맛집'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