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를 가득 올려 끓일수록 진해지는 뽀얀 국물에, 새콤·크리미 특제 소스로 찍어 먹는 종로 40년 닭한마리.
뽀얀 국물의 삼계탕 결을 좋아하고, 소주 한잔에 파 가득 끓인 닭과 칼국수 마무리까지 코스로 즐기고 싶은 당신이라면 — 종로 특유의 오래된 식당 분위기까지 함께 담기는 곳이에요.
기름에 튀기거나 매콤하게 볶은 닭을 기대하는 당신이라면, 여긴 담백함이 중심이라 자극적인 맛은 덜한 편이에요. 웨이팅과 좁은 골목이 부담이라면 피크타임은 피하는 게 좋아요.
좁은 골목을 굽이굽이 지나면 만석의 넓은 홀이 나온다. 뽀얀 육수에 통째로 삶은 토종닭이 나오고, 파를 가득 올려 팔팔 끓일수록 국물이 점점 진해진다. 새콤하고 크리미한 특제 소스에 살을 찍어 먹다, 떡사리로 물떡 같은 식감을 즐기고, 마지막엔 칼국수 사리를 말아 국물을 비운다. 화려한 조리가 아니라 맑고 담백한 국물 하나로 종로를 오래 지켜온 집이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뽀얀 육수·파·소스·칼국수로 이어지는 닭한마리 정석 코스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맞아요.
화려한 마케팅 없이 손님 입맛으로 오래 살아남은 종로 골목 식당의 정서를 느낄 수 있어요.
질깃한 토종닭과 새콤·크리미한 소스 조합이 익숙한 닭요리와는 조금 다른 결이에요.
기름지거나 매콤한 자극을 원하면 맑은 국물이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피크타임 만석과 좁은 골목 진입이 부담될 수 있어 시간대 조절이 필요해요.
예약이 안 되니 피크타임(점심·저녁 러시)을 피해 이른 시간에 가면 웨이팅이 짧다. 라이나타워 건너편 골목 안쪽에 있어 초행이면 입구 찾기가 까다롭다. 본관이 차면 별관·종로5가점으로 분산되니 골목 내 다른 지점도 확인.
구글 평점 4.2 (리뷰 1440), 네이버 블로그 1,814건·카페 3,423건. 수요미식회·생방송 투데이 등 방송 출연, 외국인 관광객 필수코스로 반복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