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나기 전의 젊은 작가를 무료로, 그것도 텅 빈 전시장에서 먼저 만나는 곳.
이름값보다 발견의 재미를 좋아하는 당신, 사람 붐비지 않는 곳에서 작품 하나를 오래 들여다보고 싶은 당신이라면 — 무료로 세 개 층 전시를 조용히 걸을 수 있는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대형 기획전의 스케일이나 유명 작가의 대표작을 기대한다면, 여긴 신진 작가 중심이라 규모가 아담한 편이에요. 일·월요일은 휴관이니 주말 나들이엔 토요일에 맞춰 가세요.
종각역에서 걸어 5분, 조계사 뒤편 골목에 붉은 벽돌로 지은 작은 미술관이 서 있다.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층마다 다른 전시가 이어지고, 엘리베이터로 편하게 오르내리며 본다. 대기업 OCI가 2010년 세운 이곳은 'OCI Young Creatives' 공모로 젊은 국내 작가를 발굴해 온 곳이라, 아직 이름이 크지 않은 작가의 신선한 작업을 먼저 만날 수 있다. 평일 낮이면 관람객이 거의 없어, 큰 화면 앞에 오래 서서 가까이 들여다볼 수 있는 한적함이 이 미술관의 진짜 사치다.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3~4개 전시가 동시에 걸려, 한 번 방문에 여러 작가를 본다
OCI Young Creatives 공모로 아직 이름 크지 않은 젊은 작가를 먼저 만난다
입장료 없이 평일 낮이면 관람객이 거의 없어 작품을 오래 들여다볼 수 있다
신진 작가 중심이라 대형 기획전이나 유명 대표작을 기대하면 스케일이 작게 느껴질 수 있다
일요일과 월요일은 문을 닫아 주말 나들이는 토요일에만 가능하다
화~토만 개관, 일·월 휴관이니 요일 확인 필수. 평일 오전이 가장 한적하다. 조계사·인사동이 바로 앞이라 묶어서 도는 코스가 좋다. 전시는 2~3개월 주기로 바뀌니 방문 전 현재 전시를 확인하고 가면 좋다. 화장실은 2·3층 계단 사이.
구글 평점 4.5 (리뷰 51). 후기에 반복되는 평 — "평일 낮 한적하고 쾌적", "의외로 전시가 좋아 1시간 넘게 봤다", "신진 작가 전시가 참신하다". 네이버 블로그 724건·카페 49건, 종로 무료 전시 추천 글에 단골로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