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를 스테이크로 다시 쓴 대학로 순대 명가
1600년대 조리서 '주방문'에 기록된 전통 순대를 현대적으로 다시 해석한 집이다. 삶은 순대를 철판에 한 번 더 구워낸 순대스테이크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 독일 수제소시지를 떠올리게 한다. 흑미찹쌀·숙주·당근이 꽉 찬 순대는 잡내 없이 씹는 맛이 좋고, 국밥은 깔끔하고 진하다. 순대국집 특유의 비위생적 이미지를 걷어낸 넓고 청결한 매장에, 폰거치대 딸린 혼밥석까지 갖췄다.
나에게 맞는 곳일까?
이런 시간을 좋아한다면
순대와 국밥을 좋아하지만 꼬리한 잡내와 낡은 국밥집 분위기가 부담스러웠던 당신이라면 — 청결한 매장에서 잡내 없는 순대요리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이에요. 대학로 연극 전후로 든든하게 채우거나 혼밥으로 조용히 한 그릇 하기에도 좋아요.
방문 전에 생각할 점
다만 당신이 멀리서 일부러 찾아갈 만한 '인생 한 그릇'을 기대한다면, 순댓국 자체는 정갈하고 깔끔하되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는 솔직한 후기도 있는 편이에요. 진짜 이 집의 개성은 순대스테이크·곱창볶음 같은 순대요리 쪽에 있어요.
내 취향을 확인하고 있어요.
방문 전에 알아둘 것
- 예약과 대기
- 예약 없이 웨이팅, 피크 아니면 대체로 바로 입장
- 대표메뉴
- 순대스테이크, 순대곱창볶음, 전통 순대국
- 요리종류
- 한식 · 순대/순댓국 전문
- 1인가격
- 1~2만원대 (Moderate)
- 웨이팅
- 예약 불가, 공휴일·피크엔 만석. 평시엔 대체로 바로 입장
- 영업시간
- 매일 10:00~23:30 (라스트오더 23:00)
- 편의
- 넓은 매장 · 혼밥석(폰거치대) · 야외자리 · 와이파이 · 전용주차장
혜화역(4호선)에서 도보 3분. 대학로 연극 전후 시간대와 공휴일엔 붐비니 피크를 살짝 비켜 가면 웨이팅 없이 앉기 좋다. 라스트오더 23:00까지라 공연 후 늦은 식사도 여유롭다. 혼밥이면 폰거치대 딸린 혼밥석이 있다.
시그니처와 메뉴
순대스테이크 · 1.5~2만원대
삶은 순대를 철판에 다시 구운 시그니처. 겉바속촉, 느끼함 없음
순대곱창볶음 · 2만원대
깻잎·밀떡·순대 2종, 안 맵고 순대국이 함께 나옴
전통 순대국 (시래기순대국) · 1만원 안팎
잡내 없이 깔끔·진한 국물, 신동진쌀
막국수 · 1만원 안팎
새콤달콤 메밀면, 더운 날 입가심용
살얼음 주전자막걸리 · 1만원 안팎
살얼음 낀 막걸리, 뒤끝 깔끔·고소
- 순대스테이크 — 삶은 순대를 철판에 다시 구운, 겉바속촉 시그니처. 진짜 고기 스테이크보다 낫다는 반복 평. 1.5~2만원대
- 순대곱창볶음 — 깻잎향·쫀득한 밀떡·순대 2종, 안 맵고 순대국이 함께 나온다. 2만원대
- 전통 순대국(시래기순대국) — 잡내 없이 깔끔하고 진한 국물, 신동진쌀. 1만원 안팎
- 살얼음 주전자막걸리 — 슬러시처럼 살얼음 낀 막걸리, 뒤끝 깔끔하고 고소하다
분위기
국밥집의 낡은 이미지를 걷어낸 넓고 청결한 매장. 철판에 순대를 굽는 소리와 국물의 온기, 혼자 와도 편한 조용한 든든함이 흐른다.
공간의 이야기
1600년대 말 조리서 '주방문'에 기록된 순대를 되살려, 신선한 한우 사태와 소선지로 만든 대한민국 최초의 전통 소고기순대를 이 집에서만 낸다(네이버카페 반복 언급). 순대를 스테이크 형태로 구워내는 방식으로 순대국집의 통념을 바꿔놓았다는 평.
이곳만의 매력
삶은 순대를 철판에 다시 구운 '순대스테이크'와 조리서 '주방문' 기반 전통 소고기순대 — 이 집에서만 맛보는 순대의 재해석.
동네 이야기
혜화역·대학로 한복판. 스타벅스 동숭로 아트점 맞은편으로, 연극 관람 전후 식사 코스로 제격. 마로니에공원·대학로 소극장가와 도보권.
사진을 남긴다면
철판에서 구워져 나온 순대스테이크의 겉바삭 단면, 깻잎 올라간 순대곱창볶음, 살얼음 낀 주전자막걸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