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반정 군대가 실제로 넘어 궁으로 진격한 문, 그 문루에 지금도 공신 명단 현판이 걸려 있다.
돌 하나에 붙은 사연을 읽으며 걷는 걸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문 앞 안내판과 문루 현판만으로도 조선 정치사 한 장면을 되짚게 되는 곳이에요. 성곽길 산책의 시작점으로 삼기에도 좋고요.
다만 당신이 완만한 평지 산책을 원한다면, 여긴 문 자체는 금방 보지만 이어지는 북악산 계단이 등산에 가까운 편이에요. 문화재 하나만 보러 일부러 오기엔 규모가 크지 않고요.
서대문과 북대문 사이, 한양 사소문 중 북쪽 문이다. 자하문이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하고, 문 이름에는 '옳은 것을 드러나게 한다'는 뜻이 담겼다. 1623년 인조반정 때 반정 세력이 이 문을 지나 궁으로 진격했고, 문루에는 지금도 반정 공신들의 이름을 새긴 현판이 걸려 있다. 문 옆으로 성벽을 따라 오르면 북악산 백악마루까지 이어지는 계단이 시작되는데, 리뷰마다 '계단 지옥'이라 부를 만큼 가파르다.
인조반정 반군이 이 문을 지나 진격했고 문루에 공신 명단 현판이 남아, 안내판 하나로 조선 정치사 한 장면을 읽게 됩니다.
문 옆 성벽에서 북악산 백악마루·숙정문까지 이어지는 한양도성 북악산 구간이 여기서 시작됩니다.
서대문(돈의문)을 본떠 지은 북소문으로, 도성 문화재의 형태와 이름의 유래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창의문에서 백악산으로 오르는 계단은 여러 리뷰가 '계단 지옥'이라 부를 만큼 가파와, 평지 산책을 기대하면 부담스럽습니다.
문화재 하나만 보러 오기엔 짧게 끝나, 성곽길이나 인근 코스와 엮어야 만족도가 올라갑니다.
시내버스 자하문 정류소에서 내리면 바로 닿는다. 문만 볼 거면 20~40분이면 충분하고, 성곽길을 걸을 거면 창의문에서 백악마루로 오르는 편이 가파른 대신 빠르다 — 반대로 와룡공원·숙정문에서 시작해 창의문으로 내려오는 코스가 훨씬 수월하다. 창의문~숙정문 구간은 신분증을 지참해야 입장된다.
구글 평점 4.4 · 리뷰 1,298개. 리뷰마다 인조반정 통과 문·'계단 지옥'·성벽 전망이 반복 언급. 종로구가 운영하는 한양도성 스탬프투어 해설프로그램(무료) 코스에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