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 어디에 앉아도 보이는 중정을 낀 한옥에서, 즉석에서 쪄 나오는 단호박 시루떡과 전통차 한 상.
삼청동 산책 끝에 한옥 툇마루에 앉아 전통차 한 잔으로 숨을 고르고 싶은 당신이라면, 중정 하나만으로도 오래 머물게 되는 곳이에요.
빠르고 시원한 카페 음료나 넓은 좌석을 원하는 당신이라면, 안쪽 다닥다닥 붙은 자리와 삼청동 큰길에서 살짝 벗어난 접근성이 아쉬울 수 있어요.
담벼락을 지나 문설주를 넘으면 작은 마당과 툇마루가 먼저 나오고, 그 안쪽에 사방 어디에 앉아도 보이는 중정이 펼쳐진다. 주문하면 즉석에서 쪄 나오는 단호박 시루떡과 단팥죽에, 솔잎차·오미자차·백화차 같은 전통차를 다기 세트째 낸다. 오미자냉차는 오미자를 하트 모양 얼음으로 얼려 띄운다. 창밖으로는 인왕산이 걸리고, 십수 년째 자리를 지켜 온 주인의 인사가 입구에서부터 손님을 맞는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다기 세트에 내는 솔잎·오미자·백화차와 즉석에서 쪄 나오는 시루떡이 한옥 툇마루와 어우러진다.
담벼락·문설주·작은 마당·중정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어디에 앉아도 그림이 된다.
10년 넘게 변치 않은 공간과 입구에서부터의 친절한 응대가 반복적으로 언급된다.
가장 안쪽은 좌석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 여유로운 자리를 원하면 아쉬울 수 있다.
삼청동 큰길에서 조금 떨어진 윗길에 있어 헤매기 쉽고, 주말 낮엔 웨이팅이 붙는다.
주말 낮 시간은 웨이팅과 외국인 방문이 몰리니 평일이나 오전이 여유롭다. 단호박 시루떡은 주문 후 즉석에서 쪄 나와 시간이 걸리니 차와 함께 미리 주문해두면 좋다. 삼청동 큰길에서 살짝 벗어난 윗길이라 위치를 미리 확인할 것.
구글 평점 4.6 (리뷰 927개). 리뷰에 "서울경기권 한옥카페 베스트8", "삼청동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 "십년도 더 됐는데 하나도 안 변했다"는 평이 반복.